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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스 행궁우측수어장대 가는 길
260살 ㅡ310살 나무들아ㅡ
그냥 멍때리며 사는거니?
비온뒤라 수북히 쌓인솔잎들ㅡ
저린발을 감싸줍니다ㅡ
황금소나무 숲속바람은ㅡ
진한공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ㅡ
폐렴으로 생과사를 오갈때ㅡ
저릿저릿한 맨발로 오르고 또오르던ㅡ
남한산성 2코스 금송길ㅡ
작년11월엔 1시간걸려 오르던 금송길ㅡ
오늘은 20분만에 올랐습니다ㅡ
발저림도 반감되었고ㅡ호흡도 고르고ㅡ
하루2만보 걸은체력이 뒷심이된것이겠죠ㅡ
수어장대길은 시원한 금송바람이ㅡ
연신 짙은 솔잎향을 안고 갑니다ㅡ
오늘은 서문을 통과하여ㅡ
산성뒷길을 걸어봤어요ㅡ
바닥에 성곽을비추는 조명공사를 했더군요ㅡ
비온뒤의 산성길ㅡ
금송향기 가득안고 걸으니ㅡ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를 시켜놓고서야ㅡ
저린발을 느낍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