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자궁경부암확진후 삼성서울병원 초진

따
따뜻한바람부는중
2022.11.23 14:02 | 조회 1.7k

다들 안녕하십쇼

저번주확진받고 바로 예약해서

오늘 9시예약 진료받고왓습니다.

​

저처럼 모르시는분들 참고하시라고

글몇자올립니다요

​

초진이라 사십분일찍갔어요

병원본관서 출입증기계서 출입증받고

전철처럼 바코드 찍고

앞에 잘생긴안내요원이 알려줬어요

옆 에스컬타고 3층 산부인과로 직행

병원은 큰데 표지판이 잘되잇어 쉬어요

초진표뽑고 전 카톡안하는일인이라

종이서면 작성하고

안쪽방번호배정대기실로갓어요

사람은 첫시간이라 붐비지안아요

​

빨리배정받는쌤을최준철교수님이구요

차병원서 변태75세선생걸려서

개고생햇기에 혹 이상하면 바꾸자햇습니다.

​

다행히 굉장히 친절하시고

진료햇는데 진짜 하나도 안아프게

산부인과 여쌤보다

더요

진짜 이물감이나 아픔업이 잘 만낫구나

햇어요

교수님 강추입니다.

​

암이 좀큰편이고요. 질쪽으로 조금 전이됏을꺼같네요

하시고 통증잇을시 산부인과처방진통제

그냥먹어도되냐니까

괜찬타고하셧어요

​

수술보다 방사선한다고하셧구요

바로 방사선은 예약잡앗고

한시간두 씨티

다시한시간디 엠알아이 잡앗어요.

​

진료끝

첫번째로 이층체혈실서 은행처럼 번호표뽑고

체혈완료

오래걸리지안아요

​

두번째 일층서 씨티

간단해요 오분정도?

찍기전 조영제맞앗는데

뜨겁고 메스꺼움 약갸

수월해요

​

세번째 지하삼층 엠알아이

전 브래지어벗고 트레이닝복이라

그대로 들감

첨에 ㅋㅋ 우주선같아서

눈그냥감앗어요 통이 좁아서 좀 이상해질꺼가타서

그냥 눈감고 헤드셋에 음악은 나오는데

음악안들릴 정도로

삐욤삐용 쿵쿵

그 공사소리 잇져

으아.. 진짜 개시끄럽

전 이미 네이버로 싹 숙지햇기에

첨엔 피식햇는데

너무시끄러움

그냥 눈감고 딴생각함

중간에 헤드셋에 숨참기 세번하고

조영제 투입

여긴 차가워지는 조영제인데

전 몸에 열감때메 더웟어요

​

인간은적응동물이라 시끄러운거 적응할라니까

끝낫데요 삼십오분? 걸리네요

주사빼고 수납하고

집에 왓어요

​

근데 pet찍으란배정은 업어요

외래랑 방사선과만12월

잡앗구요

​

전산부인과에서 슬라이드지가 일주일걸린데서

감안해서 12월14일 외래 방사선과 잇네요

​

그날 잡으라는지 아직모르겟고

항암 방사선 이 아닌 방사선 만 말씀하셧어요

일단

​

진료비는 씨티가 11000

엠알아이가 35000인가에요

​

정말 우리나라 건강보험 만세에여

나라에 감사하기 처음

.

이제부터 티엠아이인데

병원갈라니 심란해서

잠설쳣거든여

내가 이러고 살아야하나 급 스물스물..

괜찬은줄알앗는데

암을받아들이기에

내면의나는 시간이 걸리나봅니다

어제 좀 이상햇어요..

​

삼성병원앞 택시들다서잇고

집에서 15분이라

돌아오는데

날도조코

ㅜㅜ

돈만고 건강하면

참 조은세상이게찌

ㅋ

혼자막이러믄서 ㅋ

아 치료받기 실타 혼자막

​

조영제때메 물 한통 원샷하고

입이좀 쓴거빼고

부작용업는데요?

​

오줌으로 나와야해서 오늘 1,5리터 마시래요

​

암튼 아침 일곱시부터 집에오니

한시반

그다지 힘든건 하나도 업엇어요.

​

살기시른데 배는고프네

아이러니하다

​

그럼 다음진료기록 또 쓸께요

​

아 씨티엠알아이는 금식 네시간인데

자다 일어나 빈속이라 햇어요

분명 할꺼가타 이미 예상햇거든요

따로 또가는 번거러움업이 햇습니다

​

그럼 전이만

살기는시른데

낼 축구응원갑니다 ㅋ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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