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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가족한테 이런 일이 생길거라곤 상상도 못해봣은데.. 암과의 전쟁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처음엔 많이 화가났고 이젠 굉장히 슬프네요..
폐암이고 수술할 수 없는 상태지만
다행히 다름 조건들이 괜찮아서 다음주에 항암에 들어갑니다
증상도 없고 지병도 없고 컨디션은 좋으세요
172에 86키로로 올해들어 6키로 정도 찌셨어요
올해 살 너무 많이 쪄서 잔소리 했는데
지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는 건가 싶어요
우유, 호빵, 붕어빵, 칼국수이런거 좋아하시는데..
암세포는 단것, 기름진 것을 좋아한대서
요새는 좋아하는 음식은 자제하고 계십니다
암 진단 전 생일날
샤브샤브집 갔엇는데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구요
다음에 또 오자고 여기 너무 맛잇다고...
엄마는 항암 전에도 식단 조절 해야한다고
그렇게 간이 강하고 기름기 많은 것 많이 먹으면 안된다는데..
항암 하고 입맛 없으면 또 언제 먹을 수 잇겟나 싶고
그래도 지금 아무 증상 없고 잘 드실때 좋아하시는거 드시게 하고싶은데 괜찮을까요?..
찾아보니까 항암하고도 잘먹는게 중요하다는데
항암 하고나면 호빵이나 샤브샤브처럼 드시고 싶은거 절대 드시면 안되나요?ㅜㅜ
병에대해 찾아보고 울다가 또 공부하고 그러는데
아직 잘 모르겠고 막막합니다
병원 다녀온지 일주일도 안돼서 경황이 없고
화나고 무섭고 슬프고 잠도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