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연명치료...

연농
2022.12.08 01:01 | 조회 3.5k

어제 보호자 PCR 질문올린 글쓴이입니다... 알려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오늘 급히와서 본원에서 검사하고 6시간 대기하는중에.. 담당의사선생님께 전화가 와서 급히 이야기하실게 있으시다고...하셔서 들어보니 새벽부터 호흡곤란이 왔고 급하게 간호사실 치료실에서 처치하여 간신히 호흡을 유지하고있는데 호흡리듬이 매우 빨라지면 근육이 지쳐서 나중엔 아니 오늘이라도 인공호흡기를 해야할수도있으니 결중을 해달라는것이었습니다 결론은 연명을 하느냐 하지않느냐에 문제겠지요.. 차안에서 그말을 들으니 눈물이 핑돌더라구요 그래서 연명을하면 가능성이 있을까요 라니.. 그것도 알수없다고...(예상은 했지만) 인공호흡기 장착후엔 보호자가 중단결정을 할수있나요.. 라고하니 할수는 있으나 대체로 이선택을 하시는 보호자분께서는 호흡기 전 보다 호흡기 중일때 더 선택을 힘들어하십니다 의료진도 마찬가지구요... 지금 환자분의 의식이 있는 상태이니 시간을 갖고 이야기를 해보십시요.. 저는 그리고 한참을 차에서 울다가 pcr검사 결과를 조기에 받고 어머니앞에 들어서니 바이탈체크모니터와 주렁주렁 달린 링거를 보면서 억장이 무너지면서 수도꼭지마냥 눈물이 나왔습니다 울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어느정도 제가 진정된 후..

무거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엄마는 어떻게하고싶어?' 이

질문을 하자말자 진정된 눈물이 다시 쏟아지네요

'그렇게 있을바엔 안하는게 났지'

그런데 의사선생님깨선 어제는 다 할수있는대로 다 해달라고하셨었는데.. 라고 그말에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세상이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부를 가진 집안도아니고..

전과자 집안도아니고 고작 어머니와 아들하나뿐인 모자가정에서 왜이렇게 고통스럽게하는지..

주변에선 연명치료는 할게못된다.. 하지말아라

외가에서도 연명빼고는 뭐든 다해달라해라..

근데 저희어머니는 69년생으로 아직 청춘이신데 이렇게 보내드리지못할것같다고 자꾸 제 마음에서 우러나옵니다..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형제도 없고 이젠 의지할사람도 없습니다..

철없는 20대 아들 평소에 사소한거에 짜증부린것, 어릴적 어머니혼자 식당운영 하시며 손님께 맞기도하고 욕먹기도 하시면서 힘들게 키워주신 어머니께 불효막심한 아들이 진심으로 죄송했습니다 지금껏 쑥쓰러워 하지못한말 사랑합니다 어머니.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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