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이 정말 맞는 길일까요..?

갓이즈온어스
2022.12.09 08:54 | 조회 1.7k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항암 기간은 시간이 잘 가는 거 같다가도 너무너무 안가네요

이전 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머니 위암 80% 절제 후 현재 옥살리 + 젤로다 진행 중이세요

이제 3차 마치시고 현재 젤로다 복용 기간입니다

여태 나타났던 증상은:

- 손 퉁퉁 부음, 껍질 벗겨짐, 발바닥 물집

- 속 하루종일 메스꺼움

- 손발 찌릿함 (저림)

- 구내염

사전에 찾아봤던 통증과 거의 비슷해서 괴롭지만 그래도 미리 대비해놓은 게 있어서 잘 버티고 있었는데

이번에 3차 하고는 밥이나 물 한 모금이라도 먹으면 명치 쪽이 쥐어짜듯 계속 아프다고 하시는데

이것도 부작용의 일부분일까요?.. 혹시 다른 분도 이런 증상이 있으셨는지요...

속 메스꺼워도 꾸역 꾸역 드시던 분인데 배가 아프니 뭐 아무것도 드시질 못하시네요..

2차때도 살짝 그런 증상이 있었어서

3차 옥살리 진행할 때 담당 의사쌤께 말씀 드리고 처방 받은 약 먹었는데 나아지는게 없고

오늘 새벽에 너무 심하게 복통을 호소하셔서 결국 응급실 갔네요 ... ㅠㅠ

보호자가 뭐 어떻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이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게 미치겠습니다

부작용들이 이렇게 많고 뭘 제대로 드시지도 못하셔서 살은 빠지고..

체력은 점점 떨어지고...

수술 직후에는 일주일 만에 회복해서 헬스장 가서 운동하실 만큼 체력이 너무 좋았는데

이런 모습을 보니까 항암이 정말 맞는 길인가 싶기도 하네요..

항암이 드라마틱한 효과도 없는데 이렇게까지 하면서 할 필요가 있는걸까 싶고요..

암보다 항암이 무섭다는 말을 너무 잘 알겠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8차 끝까지 버티는 게 맞겠죠....??ㅠㅠ

항암을 어떻게 버티고 계신지...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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