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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 차 항암을 했는데.. (옥살리+ 젤로다 8 차, 6 개월 스케쥴)
지금 생각으로는 풀타임 근무가 아닌 사무직은 가능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저는 직업이 학원강사에요. 그래서 월차를 낼 수가 없어요.
아무리 아파도 정해진 일정에 따라서 일을 해야해요.
대신 주 몇일 일할지는 제가 정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주1 회만 일할 수 있어도 좋겠는데..
다만 그 주1 회 수업은 맡으면 제가 절대 펑크내면 안돼요
제 수업은 동료중 누구도 대체가 불가능해요 ㅠㅠ...
직장에선 주1 회라도 일해주는건 고맙지만, 만약 아파서 펑크나면 당일 업무를
대체할 수가 없기 때문에 곤란하다는 입장이에요.
현실적으로 맞는 말인걸 알면서도...
내 몸상태가 나를 이렇게 쓸모없는 인간으로 만드는건가...
정신적인 충격이 좀 있었습니다.
항암 끝나고 체력 회복되기만 하면야 다시 일하러 갈텐데..
또 주변에서 그런 시각으로 저를 바라보지 않을지..
평생 직장에서 큰소리치면서 일을 해왔는지라..
처음 겪는 이런 상황이 너무 익숙하지 않네요.
결론적으로..몇달 지켜보고 다시 얘기하자..
한 2 월까지라도 지켜보고, 그 때 확신이 서면 일주일에 하루라도 일을 하자..
이런 상황입니다.
저, 다시 일자리로 복귀 할 수 있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