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 전절제술 수술 후기입니다.

라데스
2022.12.25 21:24 | 조회 2.7k

우선 기억이 나는대로 한번 적어보겠습니다...왜곡된 기억이 있을수도 있으니 이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11월 중순에 정기 건강검진을 진행하시며 위내시경을 받으셨습니다.

이후 식도와 위 경계면에 암으로 의심되는 종양을 발견하시어 병원에 입원을 하셨고

11월 30일 개복을 하여 위전절제술을 받으셨습니다.

수술 후 3일차에 가스가 나오지 않아 관장약 처방을 받으셨고

그 뒤에 미음 식사를 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간호병동에 입원을 하셔서 의사분들과 간호사분들의 케어를 잘 받으셔서 입원 기간동안은

정말 괜찮게 지내신거 같았습니다.

다만 집으로 복귀하신 후에는 통증이 많이 심하신지 허리를 못 피시고 걷는 것을 많이 하시지 못하셨습니다.

첫 외래 진료를 받으러 가셔서 최종 병기를 같이 들었는데

위암 1기A, 항암은 따로 하지 않는다 였습니다... 얼마나 천만다행이던지....

그후 집에서 지내시다가 식사가 입맛에 맞지 않아 계속 죽을 일반 밥공기 1/4정도만 드시다가

두번째 외래 가시기 3일전부터 스프로 대체해서 식사를 하셨습니다.

중간중간에 허기가 지셨는지 새벽에 일어나셔서 바나나 1/3~1/4 또는 플레인 요플레(작은것) 1/2정도 드시고

취침을 하셨는데 결국 몸이 버티질 못하셨는지 두번째 외래 진료 받으시러 가셨을때 부탁을 드려서 입원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첫째날 자정? 새벽? 저혈당 증상이 왔었었다고 어머님께 말하셨더군요.

좀처럼 먹는걸 잘 드시질 못하셔서 그런거 같은데...참...아들로서 참담한 입장입니다...

뭐라도 조금 잡수시질 않으실까 해서 이것저것 사다 드렸는데 참...

병원에 있는 지금이라도 맘편히 계시니 다행이다만 집에 다시 돌아오셨을때

식사라던가 케어가 잘 안될까봐 심히 걱정입니다...

우선 병원에서 주시는 토마토 주스가 입맛에 맞으신지 사다 달라고 하시길래 주문한 상태고

이곳에서 봤던 암환자 도시락? 그것도 한번 주문을 해볼려고 합니다.

담당 교수님께서 이제 밥을 먹어도 된다고 하셨지만 아직은 죽이 편하신지 죽을 계속 드시고 계신지라

반찬이라도 사서 먹을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식사를 어떻게 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혹시 경험담을 들려주실시 있으실련지요?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아직 저희 아버지는 회복 진행중인거 같고...

아버지께서 겪고 계시는 증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모르겠고...

옆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잔소리만 하는거 같아서 참....한숨만 나오네요....

다들 부디 아프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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