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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작년 이른 봄,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고 이르다면 이른 나이에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닥친 건지를 많이도 원망하고 한탄하며 보낸 시간이 수 개월
그리고 많은 것을 내려 놓고 여기까지 왔고
생각해보니 이제는,
가족 중 누군가가 아닌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 얼마나 다행스럽고 고마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합니다
내년에는 이 카페에 아프고 슬픈소식 보다 더 많은 좋은 기쁜 소식들이 전해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