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기도

반드시
2015.03.02 21:42 | 조회 812
사랑의 주님

저희가 배우지 않아도 나면서 부터 사랑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느님이 곧 사랑이심을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이제 나신 모습 그대로 모든 욕심과 짐을 내려놓고 주님의 나라로 가시려합니다

하느님께서 저희 어머니를 두 팔 벌려 안아주실 것을 저희는 믿습니다

저희에게 너무나 좋은 엄마를 주심에 감사드리며 이제 그 엄마를 잃는 저희 가족의 마음에도 오셔서 주님을 느끼게 하여주세요

오늘 잠깐이지만 엄마와 휠체어로 산책을 했습니다 나무에 금방이라도 꽃이 필듯이 봄눈이 주렁주렁 열려 있었습니다

봄이 오면 어머니께서 병을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찬란한 봄이 저만치 오고 계신데 어머니는 조금씩 스러지고 계시네요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꽃들이 피려하는데 어머니는 어딜 가시나요

우리 죄를 대신하시는 주님
주님의 피흘리심이 너무 아픈 오늘 입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의 죄를 고백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 어머니의 죄도 용서하시고 한평생 주님을 사모함을 기억하시어 제 어머니의 손을 잡아주시옵소서

하실 수 있다면 저희 어머니에게 수명을 조금만 더 허락하시어 저희가 엄마의 착한 아들 딸로 살 기회를 주시옵소서

그러나 주님 그리하시지 아니하실지라도 저희는 다시 만날 날을 믿습니다

나는 날 부터 하늘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저희를 아시는 주님께 어머니를 맡기오니 부디 어여삐 여겨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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