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 2019년 후두암1기 수술후 완치
(3주 정도입원후 퇴원)
2. 2022년 후두암(두경상부암)4기 판정(재발아님)
식도 일부분과 후두 ,성대전체를 들어내고
허벅지살을 때어내어 목에다가
음식이 넘어가는 식도를 만들어 이식 해야하는 어려운 수술
(후두암으로 총4회째 마지막수술임)
여러명의 교수진이 협진으로 수술이 이루어지며
24시간의 사투를 벌인 대수술을 통하여
(오전6시 수술방 입실~ 다음날 새벽6시 중환자실로 이송)
비록 목숨은 건졌지만.....
대신
기억조차도 하기싫은
중환자실에서의 그 엄청난 고통을 참고 견디어야하구
본인의 삶의 의지, 긍정적인 마인드가 없이는 도져히
불가능한 시간 이었습니다.
(보기가 흉해서 허벅지에 피주머니및 실밥 제거후 사진 )
(목부위도 피주머니,실밥 ,코에 콧줄 제거후 사진)
4주입원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약 1달보름정도(총30회) 방사선치료를 추가로 받았구요.
그동안
꾸준한 운동과 영양섭취로
다행히 몸은 생활하는데 큰 불편없이 많이 회복 되었지만
수술로 잃어버린 장기(후두,성대)로 인해
말은 영원히 할수가 없었네요.
(지금도 집에서 먹고있는 영양보충제~한달분량)
하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요즘은 의술과 기술의 발달로
후두 전체를 다 들어내어 말을 할수없는 분들에게도
기관과 식도사이에 "프로복스"라는 발성보조기구를
장착하면 특별한 음성 보조기구가 필요없이 발성이 가능합니다.
(의료보험 적용됨)
이 방법이 가장 진보되고 일반 목소리에
가장 가까운 식도 발성법으로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환자 본인의 꾸준한 노력과 연습을 햐야만 가능한 일이구요.
아~ 하는 소리만 나오게되면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로 모든말이 가능해 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 하는 소리가 나오기까지가
결코 쉽지많은 않더군요,
저두 많은 연습을 하면서도 아~하는 소리가 나오질않아
실망과 좌절 포기도 여러번 했네요.
그런데
며칠전 목에서
아~ 하구 소리가 터져 나오는겁니다.
신기하게도
아~소리가 나오니 바로 간단한 대화까지도 가능해 지구요.
와이프가 옆에서 이광경을 지켜보구
박수를 치고 난리가 났구만요.
저두
너무 기쁘구 좋아서 아가야처럼 한동안
엉~엉~울었답니다,
이제는 늘 가지고 다니던 이놈의 필기도구 이런거
다 던져버렸어요.
삶의질이 확~ 바뀌네요.
이젠 더 이상 욕심도 바랄것도 없어요.
행복합니다.
여러분
병마에 시달려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항상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의사님 말씀을 믿고
시키는데로
끝까지 노력해보세요.
분명히 됩니다.
불가능이란 없어요~
지금도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여러 환우님들
힘내세요~~~~
됩니다! 살수있어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더 좋아유~~~~~~~
이상 후두암4기 수술후 회복기를 가름합니다.
감사해유.
모든분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