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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않았으면 했던시간이 왔네요.
분당서울대 입원했습니다.
11월말에 건강검진에서 위암 나오고 한달넘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충격받을까봐 가족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서 세브란스 삼성 분당서울대 쫓아다니면서 결국 분당서울대 간호간병 통합으로 왔네요.
내일 수술이네요.
처음엔 술담배도 안하는데 젊은 나이에 원망도 많이했지만
이제 맘 비우고 건강해질 생각만 합니다.
내일 수술끝나고 많이 아플까봐 걱정이에요.
주사도 무서워해서 어릴때 병원가면 무서워서 도망다니다가 결국 부모님께 붙잡혀서 맞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데.ㅎㅎ
이젠 이큰 수술을 혼자받으러 다니네요.
이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덤덤해지는 연속인거같어
진단받고 놀랬다가 덤덤해지고 위절제수술듣고 놀랬다가 덤덤해지고 긴장하고 입원하고 덤덤해지고,,,
이제 내일 수술실들어 갈때만 덤덤해지면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