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직장암 수술 퇴원후 2주차 그리고 첫 외래

직본I파이네신
2023.01.05 19:22 | 조회 1k

안녕 하세요. 파이네신 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떼에낸 암조직 최종 병기를 듣는 날입니다.

직장 상부를 막고있는 암의 크기로 3기정도 예상은 했는데

딱 3기네요.. 림프절 전이는 1개...

딱 1년 전에만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어쩌겠습니까. 이제 보충수업(항암) 해야죠.

떼어낸 조직을 사진으로 봤는데 참.. 못되게 생겼네요.나쁜넘...

다음주 내과 교수님 뵙고 항암기간 및 어찌 진행 되는지 상담 예정입니다.

또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겠어요.

물론 두려움은 있지만 긍정의 힘과 용기로 맞서려 합니다.

항암은 또 어떤 느낌일까... 하는 장난섞인 호기심도 생기고...ㅋ

궁금한거 생기면 우리 동행님들께 여쭤 볼께요.

퇴원 2주차....수술후는 3주차 네요.

사정상 혼자 산지 10년 정도 됩니다.

아플땐 역시나...혼자 라는게... 조금 더 외로워 지고 그러네요.

평소엔 일에 몰두 하느라 몰랐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밥먹고 운동하고 몸 추스리고.. 참.. 적응이 안되요. 몸 아픈거 보다 이게 더 힘듭니다.

실은 퇴원후 1주일차 토요일... 낮부터 밤까지 머리만 쓰는 비교적 쉬운 일을 해봤는데 (밖에서 하는 일)

몸이 추웠나 봐요. 다음날 부터 입술은 다 부르트고 기운도 없고

밤낮으로 잠만자고 얼굴은... 퀭~ 해져서.. ㅋ

그래서 느꼈습니다. 내 몸이 예전의 내가 아니구나.. 하는...

미련한 거죠...ㅎㅎ

아무튼 퇴원 2주차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3일 전 부터인가 변비인지 뭔지... 보지도 않을 변을 보러 수십번 화장실을 들락 거렸어요.

잔변감은 아닌거 같은데.... 꼭.. 항문 전체가 부어서 주먹만 해진 느낌 이랄까.... 여튼 이것땜에 고생 중입니다.

오늘 외래때 문의 드렸더니 원래 이렇게 저렇게 왔다갔다 한답니다. 그래서 유산균 처방도 받았어요.

운동도 낮 밤으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 곧 나아 지겠죠.

혼자서 해 먹을수 있는 식단에는 한계가 있어요.

나름 장도 봐가며... 열심히 잘 먹으려 노력은 합니다.

그래서 땡기는건 생식,우유,건과류,직화구이 등등 빼곤

다 잘 먹고 있습니다.

이상 퇴원 2주차 후기였습니다.

우리 동행님들 저녁 맛있게 드셔요~

감사 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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