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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지께서 위암 4기로 1/2가량 위절제 수술 후 항암치료 1차를 2주정도도 다 채우지 못하고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서 위독하신 상황입니다..
중환자실에서 한달을 넘었고 주말을 버티지못할꺼라는 말에 현재 임종면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불과 4개월만에 일어난 일이라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고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차라리 항암치료을 안했으면 이렇게까지 같이 보낼 시간이 없진 않았을텐데 뒤늦은 후회가 밀려옵니다..암을 고치려고 결정했는데..이래서 치료를 안받는 선택을 하는게 이해가 되네요..
보통 위수술 후 3주정도 뒤에 항암을 시작한다고 해서 위수술후 한달만에 항암을 시작했는데 이게 문제가 된거 아닌가 싶습니다. 제대로 회복이 안된 상태에서 독한 약을 써서 수술부위가 벌어진게 아닌지
항암중 설사, 입안이랑 손발 벗겨지다가 열이나서 입원을 했습니다. 걸어서 입원하셨는데 이렇게까지 악화되어 누워계실지 그땐 미처 몰랐습니다. 패혈증에 천공까지 발생해서 의식도 없는 와중에 수술도 했구요..
연세도 70대 중반이라 회복이 더딜텐데 간에 전이된 암이 커졌다는 말에 무리하세 항암을 한건지 후회가 밀려오네요..
이제 부질없고, 소용없는 일이지만 다른분들은 얼마만에 항암을 시작하신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