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폐렴 치료 중 장폐색

소피강
2023.01.07 00:13 | 조회 611

안녕하세요.

지난 6월 위전절제술 하시고 항암 6차 하시던 중 바이러스성 폐렴에 의한 패혈증으로 중환자실 가셨다가 간신히 회복하시고 퇴원 후 3일째부터 다시 열이 나서 병원 진료 후 수액처방 받아 맞으시던 중 오한, 열과 함께 의식이 혼미해지셔서 다시 입원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세균성 폐렴이었고 현재 2주 넘게 항생제 맞으시면서 폐렴은 많이 잡힌 상태라고 하는데, 약 6일전부터 변비와 복통이 생겨 그제는 장폐색인거 같다며 응급 수술(개복)까지 갈 뻔 하다가 콧줄 하며 가스도 몇번 나오면서 약간 호전반응을 보이셔서 일단 응급은 아닌걸로 보고 현재 금식하시며 수액맞고 계시며 물리재활 시작하신 상태입니다

여전히 하복부 딱딱하고 팽만되어있고 복통이 간헐적으로 있는 상태십니다.

문제는 단순한 변비에 의한 상황이라고 여긴 시점에 수전관장(약 관장은 듣질 않는다 해서)을 한 분이 변이 아닌 딱딱한 것이 있다는 소견으로 항문외과로 넘겨 졌었는데요. 그 쪽 교수님이 경험적 소견으로 암 전이 의심하고 어제 SFS(S결장 내시경?)를 통한 조직검사 검체하였고 지금은 그 결과 기다리며 있는 중입니다.

궁금한 것은..

1. 11월 말 촬영한 복부 ct에서는 아무 소견 및 지금껏 증상이 없었는데 불과 2개월만에 갑자기 장폐색을 일느킬만한 종양이 대장이나 직장에 생길 수 있을까요?

2. 일단 조직검사가 나와야 어떤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인것 같은데, 변을 못보시고 불편을 호소한지 일주일이 다되어가는 상태에서 스텐트시술이든 다른 어떤 시술이 시급한 상황이 아닌가요? 검색해보면 안의 내용물이 부패해 독소침습이 일 어나면 염증이나 기타 또 다른 합병증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데.. 마냥 조직검사를 기다리는 게 맞는건지..

3. 장폐색이르는 진단 하에 물리치료 하실 수 있고, 가스도 조금 나왔다고 하면... 그 자체로 호전반응이 이루어 지고 있다는 걸까요? 엇저녁에 통증 있어 진통제 맞고 주무셨다고 합니다...

4. 장폐색까지 갔다가 물리적 수술, 시술 없이도 호전되어 다시 식사도 하도 변 나오고 하는 경우도 있는지요?..

단순히 병상에 오랜 누워계셔 근육도 빠지고 기력이 없으셔서 변을 못보시는 거라 여겼는데 갑자기 전이, 개복수술,, 이런 말들이 나와 많이 당황스럽고, 당장에 복통으로 잠못주무시고 힘들어하실 아버지 모습을 상상하니 참담한 심정입니다..

위전절제 큰 수술도 잘 받으시고 수술 후유증, 통증 한번 없이 항암 6차 까지 버티셨는데.. 너무도 약해진 아버지의 몸상태가 이 모든 파도를 맞고 버티시기엔는...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긴 글이지만 아시는 범위에서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은 그저 새해도 병원서 보내셨는데.. 얼른 집으로 돌아오셨으면... 그 마음 뿐이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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