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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했던 병원에서 의사가 내시경 사진을 보여주면서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초기는 아니라며 빨리 대학병원 예약부터 하라고 하길래 동행 까페, 인터넷 검색, 주변 분들 의견 참고해서 세 군데를 예약했는데 진료의뢰서를 3장 요청하니 의사가 짜증을 내면서 왜 진료 의뢰서가 3장이나 필요하냐며 이런 보호자 처음이라고 화를 냅니다....
본인이 의뢰해 준 협력 병원으로 안 갈 거냐며 화를 내길래, 선생님께서 수술이 급하다고 빨리 수술 예약을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진료 예약부터 빨리 했고, 진료 보고 수술 스케줄 빨리 잡을 수 있는 곳으로 선택하려고 세 군데 예약을 했다고 하니 본인이 의뢰해 준 병원에서 진료만 받고 수술은 다른 병원 가서 할 거면 자기 입장이 곤란해진다며....
진단받자마자 며칠 동안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전화 붙들고 마음고생하며 기껏 예약을 해놨더니 환자를 가지고 영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수술 날짜도 가능하면 빠르면 좋고, 아버지가 연세도 있으시고 암 치료가 장기전이라 이왕이면 마음 편히 치료받으실 수 있는 곳으로 선택을 하고 싶어서 세 군데는 보려고 한 건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휴....
아직 치료 계획은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 환우분들께 상황 말씀드리고 의견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