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4월 아빠의 대장암 수술로 도움 많이 얻었습니다~ 엄청 걱정하고 했는데 천만다행으로 전이 없이 1기 나와서 선항암 없이 직장만 절제하고 장루도 없이 수술이 마무리 되어 너무 감사히 여겼습니다…
그런데 정말… 괜히 암이 아닌가봐요ㅠㅠ
6개월 ct에서 간 전이로 나와 12월에 간절제술 받으셨어요… 그나마 그 역시도 감사하게 크기가 작아 수술이 가능했습니다.
근데 수술만 하면 끝인줄 알았던 가족들은 간 수술도 조직검사에서 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정말 암에 무지했어서… 재발 같은 것만 생각하고 6개월 뒤 전이가 가능하다는 건 정말 몰랐어요ㅠ) 그때서야 덜컹하고 암이라는게 와닿았어요ㅠㅠㅠ
그리고 이제는 예방항암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ㅠㅠㅠ 수술로 끝나는 거라 생각해 정보도 전혀 없는데 당장 종양과 외래 다녀왔는데… 여전히 무뚝뚝한 의사와 대기만 많은 시스템에 잔뜩 겁 먹고, 처음 들어보는 정보들과 선택지만 듣고 돌아왔습니다…. 1주일 뒤 결정해서 오기로 했는데.. 약의 종류며 암 것도 몰라.. 또 이렇게 동행에 글 올립니다ㅠㅠ
삼성병원 강원* 교수님이고
최소 6개월의 항암을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1. 케모포트 시술과 표적항암 등 할 수 있는건 다 해보자는 옵션
2. 기본적인 양과 주사로 하는 옵션
두가지가 체력적으로 힘든건 비슷하다 하셨고, 입원은 하지 않고 한다 하셨어요
1번을 제일 먼저 제안 하셨는데 케모포트가 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당장 또 시술을 해야 한다는 것(그게 주사를 놓을 수 있는 거라는 설명한번이면 될것을ㅠㅠ)과… 뭔가 너무 쎈것을 하는 것이 겁도 나고 해서…망설이며 다른 방법이 없는지 여쭤보니 뭔가 관심이 떨어지며 기본적(?)인 케모포트 없이 하는 방법을 어쩔수 없이 말씀해 주시는 느낌이었어요ㅠㅠㅠ (그냥 병원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환자와 보호자의 기분탓이었는지도 모르지만요ㅠㅠ) 무튼 주사 항암은 당장 그날부터 할수 있다고도 하셨어요
집에와 카페에 찾아보니 케모포트는 추천을 하시는 편인거 같더라구요~ 주사 맞을수록 혈관이 힘드니…
예방항암이고, 방법을 정하지 않아서인지 정확한 횟수나 약 종류는 모르겠어요.. 무튼 기본(최소) 6개월을 목표로 하는 것에서 1번과 2번 중 어떤 것이 좋은 선택일지 그 어떤 정보나 조언이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집에 돌아와 생각해보니 아빠는 올해 64세시고 젊으시니.. 아예 이번 항암으로 깨끗하게 예방이 될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요. 당시 병원에선 당장 뭔가 또 마취하고 시술 하는 것에 너무 두려움을 느꼈던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사실 비용적인 것도 궁금하고 걱정도 되고..(실비보험은 하나 있어 작년 두 개의 수술모두 입원으로 지급 받았습니다).
주절주절 어디에 말할 곳도 없어 이곳에 하소연하듯 글이 길어졌습니다ㅠ 그래도 이렇게 동행이 있어 말이라도 할수 있으니 큰 힘을 얻게 됩니다..카페 분들.. 고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