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직장암 3기 연세 많으신 아버님 항암치료 고민입니다.

모과꽃향기
2023.01.20 11:33 | 조회 636

얼마전 시아버님께서 직장암 3기

판정을 받으셨어요.

다행히 전이는 안되었지만 항문 바로

위쪽이라 수술을 하게되면 항문을

살릴 수 없어 의사선생님은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하자고 합니다.

그런데 아버님께서 연세가 90이세요.ㅠ

현재까지 건강하시고 체력도 좋으시고

식사도 잘 하시고 다행히 조금씩의

설사 증상 외에는 크게 불편하신게 없어서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하시게 되면

도리어 식사도 잘못하시고 항암 부작용으로 건강이 더 악화되실까 걱정이 많습니다.

지인분 아버님 얘기 들어보니 항암치료 받다가

갑자기 악화되어 돌아가셨다고 항암치료 안받았더면 조금이라도 더 사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런 얘기를 들으니

마음이 많이 복잡해 집니다.

저희는 아직 아버님께서 병명을 자세히 모르세요.

일단 방사선 상담 예약 1월31일 예약인데

그 전에 아버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아버님 의견대로 따를 생각인데

인생의 끝자락에 서 계신 아버님을 많이

고통받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계시길

바라는 마음이라 참 많이 고민이 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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