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옥살리 부작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됐네요.

엠오1
2023.02.04 22:40 | 조회 2.3k

옥살리 부작용은 제게는 크게 두가지인데,

첫째는 저림 현상입니다.

손발 저림이란게 2 차때까지 없어서 뭔지 몰랐습니다.

이번 3 차 항암을 하면서 확실히 알게 됐네요.

손발만 저린게 아니라

옥살리가 몸에 퍼지면서 몸의 끝부분이 다 저리는 현상이 있더군요.

손가락, 발가락, 귀 아랫부분 침샘,

눈, 코, 입

이 부분들에 어떤 자극이 가해지면 통증이 느껴지는군요.

눈물을 흘리려 해도 통증이 느껴집니다.

코도 찬 바람이 들어가면 코가 아픕니다.

입도 찬 음식을 넣으면 엄청 저립니다.

입맛이 없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인것 같습니다.

심지어 생수맛이 비릴 정도니...

둘째는, 구토증세입니다.

정확하게는 헛구역질이죠. 구역질 증세 때문에 먹을 수 있는게 없어서

토할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하루종일 이러니 환장할 노릇.

지금 옥살리 맞은지 5일차 밤입니다.

점점 완화되고 있고 밥도 조금씩 억지로라도 먹고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첫 2,3 일간 아예 못 먹었다는거.. ㅠ

못먹는데도 배가 안 고프다는거..

왜냐면 계속 구역질이 나오니 ...

이래서 살은 제대로 빠지는거 같네요.

이제 3차인데, 8 차까지 이짓을 해야 한다니...

그래도 젤록스법이 가장 효과가 좋다니 참아야겠지요.

재발만 막을 수 있다면야 6 개월 고통쯤은...

그런데 재발을 막을 수 있을지를 몰르니 참...

현재 7일차입니다. (지난주 화요일, 오늘은 월요일)

구토증세는 없어졌고, 일상에서 손발 저림도 거의 없으나

찬물이나 얼음같은걸 가까이 하면 저림 현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변비를 겪었습니다.

지난주에 못 먹었더니 화장실을 못 갔고,

거의 5 일만에 화장실을 갔는데 안 내려오네요 ...

처음 겪는 일이라 너무 당황 스럽습니다.

일단 한번 참고 나중에 다시 시도해보고 안되면 관장해야겠습니다.

나중에 결국 힘써서 해결을 하긴 했습니다.

약간 찢어져서 그 담부터 조금씩 피가 묻어 나오더니,

이것도 한 3,4일 지나니까 괜찮아졌습니다.

다음번에는 관장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힘이 없는데 배에 힘줘야 해서 고통이 좀 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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