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8차 항암 마치고 글 올립니다.

동그란1229
2023.02.07 13:56 | 조회 1.2k

오늘 아버지 대장암 수술 후 8차 항암까지 마치고 혈종과, 외과 진료까지 모두 보고 왔습니다.

저희 아빠는 작년 6월 직장암 3기b 진단으로 수술하시고 항암 8차까지 받으셨어요. 드디어 오늘 검사결과를 듣고 왔는데요. ct검사,피검사 결과 전이소견없이 깨끗하여 항암치료는 마무리했고, 외과 진료에서도 6개월 단위로 추적검사하면서 지켜보기로 했어요. 지난 8개월간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아직 완치까지는 길게 남아있지만 너무도 좋지 않았던 상황들 속에서 잘 견뎌준 아빠에게 그저 감사합니다. 아빠는 모야모야로 거동이 안되는 엄마를 20년간 보살펴 오셨어요. 본인 건강보다 항상 엄마가 우선이셨고 저도 항상 엄마만 먼저 생각하다보니 아빠가 암판정을 받았을땐 정말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하늘이 무너져 내렸었습니다. 이제 조금 편한 숨을 쉴수 있어 너무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저의 글이 고생하시는 많은 가족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해서 글 남겨요.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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