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케모포트 제거는 본원에서만 가능한가요? 환자는 힘드네요

위본l사쿠라
2023.02.09 21:29 | 조회 1.4k

지방에 살아서 서울 본원에 가기 힘들 때에는 케포포트 제거를 다른 병원에서도 가능한가요?

12.6. 위암 수술을 했으며, 3기B 판정을 받았습니다.

1.13.-1.20. 항암치료를 위해 입원하였으며, 입원일정을 모른채 8일간 피검사, X-ray, CT, 전신뼈검사, 케모포트 삽입 등 검사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검사결과 갑상선, 소장 림프절 전이 판정, 교수님께서 보호자 면담을 요청하여 임상을 권유하여서 가족들은 처음에 반대하였지만 표준치료와 같은 약으로 치료할 확률이 높아서 동의하게 됐습니다.

2.2. 임상 항암치료 시작으로 병원 입원일, 병원 가는 길에 1인실 배정됐습니다.

1인실은 부담스러워서 먼저 담당간호사에게 항암치료 일정을 확인했는데 입원 다음날 2.3.이라고 했고, 항암 전체일정에 대해 다시 교수님께 문의하던 중에 교수님은 2.6.에 임상 항암치료 시작이 가능하여 4일 후에 다시 병원 입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병원 원무과에서는 교대가 바뀔 때마다 왜 입원을 안 하냐고 해서 다시 다 설명을 했어야 했었으며 어느 누구에게도 병원입원 날짜의 실수 통보에 대해서는 사과 받지 못 했습니다.

담당간호사, 병원 시스템에 실망을 하고 바로 SRT를 타고 집에 밤 10시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환자의 몸으로 혼자 지방에서 서울 당일치기는 너무 힘들었고, 피곤해서인지 SRT를 잘못 타서 반환수수료를 내고, 다시 티켓 끊고 집에 돌아오느라 고생 했습니다.

3일 후 2.5. 입원을 다시 하라고 했고, 병원 담당간호사에게 이번에 몸살,두통 등으로 가기 힘들다고 하니,

담당간호사는 제가 이번일정을 미뤄서 앞으로 진료일정 다 취소할테니, 외래로 번호표를 뽑고 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담당교수님은 열정적이지만, 종양내과 담당간호사랑 대화할 때엔 매번 제가 완벽한 을임을 느끼게 해주시는 분이예요.

항암치료가 계속 늦춰져서 다른 선택도 가능하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고, 저를 걱정해주고 응원해주는 가족을 위해서 일단 2~4월까지 3개월간 자연치유를 열심히 해 볼 계획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본원이 아닌 집 가까운 병원에서 케모포트도 제거하고 싶습니다.

교수님께서 손의 악력이 약하다고 해야 한다고 케모포트는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해서 하게 됐지만, 관리방법도 간단하지 않고, 아직도 케포포트 삽입 상처가 진하게 있으니 마음이 아프네요.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모두 빨리 건강 회복하셨음 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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