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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무 경황이 없어서 글이 정신없는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동생이 생식세포암으로 투병 중인데 요즘 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졌습니다.
암 판정을 받았던 지난 9월에 이미 뇌, 간, 폐, 척추에 전이가 된 상태이긴 했는데
그래도 거동하는데는 문제가 없었고 항암제도 효과가 있어서 계속 항암 할 계획 이었어요.
그런데 2월초에 폐렴이 와서 일주일동안 중환자실에 입원한 동안 암세포가 더 커졌고,
결국에는 지난 토요일부터 항암제를 키트루다로 변경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긴 후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간다기에 중환자실에서 움직이지 못 해서 그런 줄 알았더니
척추 쪽 암세포가 커져서 하반신 마비가 왔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키트루다에도 큰 기대를 안 하는 것 같고, 내일 교수 면담 오라고 하는데
이 상태로는 전원도 못 하고 정말 손놓고 있어야 하는걸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