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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중 편평상피세포암 진단 받았고 보통은 암이 폐 전체에 퍼지는데 저희 아버지의 경우 원발암이 매우 커서(7개월 전 첫 진단시에 이미 10CM가 넘었습니다.) 이 암이 기도를 누르고 있는 상태라고하네요.
가래가 심하셔서 얼마전부터는 석션을 하는데 처음 석션한 날이 너무 스트레스셨나봐요.
그 날 3회 실시하고 밤에 열이 나고 맥박이 잘 안잡혀서 1인실로 옮길 준비하라는 말 듣고 걱정되고 불안했어요.
다행히 아침돼서 다시 괜찮아지셔서 호스피스 병동에 머물고 계십니다.
가래가 계속 심하셔서 그르렁거리시고 이 때문인지 밤에 잠도 잘 못주시고...
아직은 혈압, 산소포화도 모두 정상이라고 하시니 이렇게라도 버텨주시면 좋겠다가도...미안한 맘이 들고
뇌전이로 인한 인지장애로 이제는 대화도 못하시고 허공만 멍 하니 바라보고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시네요.
건강할때 총명하시고 공부를 즐기시던 모습과 대비돼서 또 맘이 아프고..
저도 면회하면 거의 못 알아보시고 멍하니 바라보시다가 링거줄만 다시 계속 바라보시고...
얼마나 버텨주실까요? 속상하고 마음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