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까요?

폐보I진진진지니
2023.02.23 13:27 | 조회 1.4k

어제 버텨주셨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리고 임종 전 증상들을 읽으며

우리아빠는 아직 괜찮을꺼야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에 어머니가 전화가 오셔서 어제만 해도 소변을 잘 보셨는데

오늘 소변을 아예 못보셨다고...

뇌로 전이된 종양이 문제여서 소변을 못보시는건지...

아니면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 된건지..

무엇 하나도 잘 모르겠어요.

간호사선생님은 소변줄을 하자고 하셨다고 하시긴 했는데...

그저께부터는 불러도 쳐다도 보지도않고 눈도 안마주치는 우리아빠

괜히 고생시키는건가 걱정이 되고...속상하네요.

아직 혈압과 산소포화도가 정상이니까 하면서 맘을 담담히 먹다가도

어제 댓글에서 써주신 말들처럼 정말 시간단위로 안좋아지는건가 싶어서 심난하기도하고...마음이 그렇네요.

어머니는 이미 많이 우셨더라구요.

아버지 주무실때 입벌리고 눈도 잘 못감고 주무셔서 주변 보호자님들이

마음의 준비하는게 좋으실 것 같다하시니...마음이 심난하셨나봐요...

마음의 준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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