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보호자입니다. 제 상태가 좀 이상해서 이럴땐 어떤 병원 또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키세
2023.03.01 08:22 | 조회 1.9k

어머니께서 혈액암에 걸리시고 1년정도 잘 치료 후 관해받으셔서 한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1년만에 재발하여 오늘부터 다시 구제항암 시작하게 되셨네요. 연세도 좀 있으시고 좋지못한 예후의 케이스라 불안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요즘 보호자인 제 상태가 좀 이상합니다.

원래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이긴한데.. 어머니 병이 재발된 후로 2주가까이 심장이 계속 너무 크게 뜁니다. 한순간도 멈추질 않고요. 처음 발병때도 먹지도 못하고 울기만 하다가 살이 15kg정도 단시간에 빠졌었는데 그리곤 다시 정신차리고 어머니 케어에 집중했었습니다. 재발 소식에 놀라서 그러겠지.. 이번에도 시간이 지나면 전 처럼 좀 잦아들겠지 했는데 이번엔 계속 이러네요.

특히 잠을 잘 못 이루는데 간신히 잠들었다가도 1~2시간 뒤면 깨고 또 심장이 쿵쿵대고 있네요. 그리곤 잠이 오질 않아요. 그래서인지 너무 피곤하고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명치인지 심장쪽인지 쑤시거나 목앞, 목뒤에 통증이 느껴지기도하고) 일도 지장이 있네요.

저희 부부 장사하느라 40대 늦은나이에 첫 아이가 생겨서 곧 출산 예정인데 와이프와 뱃속의 아이 케어도 못하고 어머니만 간신히 돌보는 상황이라..미안하고 제 마음이 더 불안하고 힘든것도 같습니다.

이 상황에 앞으로의 본인 안위만 걱정하는 이기적이기만 한 아버지때문에 화도나고

분노인지 걱정인지 불안인지... 이러다 제가 쓰러질것만 같아 너무 무섭습니다.

전 지켜야 할 사람이 많은데... 아프신 어머니, 내소중한 와이프와 아이때문에라도 절대 제가 쓰러지면 안되는데..

제 맘대로 되지 않는 제 몸 상태가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정신과를 가야할지 평소 고혈압으로 다니는 심장내과를 가야할지 아니면 한의원을 다녀야할지...

혹시 저와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다니시거나 방법을 아시는분 계실까요?

도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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