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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호스피스로 모십니다.
위암 수술 후 완치판정 받았지만
10년 후 자궁내막암 판정.
수술하시고 방사선까지 잘 끝났는데 폐로 전이.
지옥같은 항암 5차까지 온갖 후유증에도 잘 버티셨는데
전이암 안잡히고 간으로 전이.
6개월 여명판정.
고통이 극심해 몰핀까지 쓰는 상태.
섬망현상 나타남.
주치의에게 냉정하게 진단해달라 맘먹고 물었더니
길어야 2개월... 하루하루 안좋아지신다. 준비하셔라.
가족들 회의하고 장남인 제가 엄마랑 대화.
이제 끔찍한 항암 그만하고
엄마 안아픈 약 넣고 편히 잠도 자는 새로운 곳으로 가자.
제 손잡고 끄덕끄덕...
엄마 앞에서 엄마 미안해 사랑해 하며 통곡하고 울었는데
섬망증상 있으신 상태인데도 살포시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며
큰아들 울지마라 하시는데
가슴이 찢어지더이다.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눈물이...
저는 불효자입니다.
할수 있는거라곤 주사바늘에 수백번도 더 찔린
엄마의 손을 꼭 잡아드리는것 밖에 없는
불효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