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신암 4기
수술전날 열이나서 수술연기
조직검사 후 림프종 4기 판정
2021 6차 R-CHOP 항암 후 완전관해 3개월마다 CT
2021.12/25 막내여동생 교통사고 사망
2022.여름 언니 자궁경부선암 수술
2023.2월 아버지 대장암 판정. 오늘 수술.
근래 몇 년간 연이은 이벤트로
저는 죽음과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제 자신을 동정하고픈 맘도
억울한 맘도 없었는데,
동생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저는 늘
한없이 무너져내리고 다시 일어서고…
그러던 중 올해 초 아버지 안색이 너무 좋지 않아
괜찮다는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을 다녔습니다.
결국 내시경을 받고 조직검사 후 대장암 진단.
서둘러 서울 아산 병원에 입원. 오늘 수술을 받으셨어요.
그런데 제가, 제 몸이 심상치 않습니다.
작년 8월 코로나에 걸리고, 갑상선 항진증이
발견되었습니다. 1개월마다 혈액 검사를 받는데,
2023년 1월 간수치가 좋지 않아, 갑상선약을
메티마졸로 바꾸고 약을 늘였습니다.
2월에 CA19-9수치가 갑자기 99로 나오며,
아버지 모시고 병원을 들락거리며
너무나 큰 스트레스로 오른쪽 갈비뼈 안쪽 통증 또한
생겨버렸습니다. 게다가 잦은 설사도요.
내과 선생님이 췌장이 걱정된다고
복부 CT를 찍었고, 간, 췌장, 담도 이상소견 없어서
한시름 덜었습니다. 그런데 3월 오늘 CA19-9수치가
137로 점핑하고, 갑상선 항진증이 저하증으로
급격히 변동이 생겼습니다. 뱃속에선 계속
물소리(장음 항진증,가스 참)가 들리고,
초음파, CT, 엑스레이도 깨끗한데… 왜 계속
오른쪽 갈비뼈 바로 아래가 누르면 아플까요.
지나친 스트레스로 이렇게 갑자기 상태가
안좋아질 수도 있는 걸까요?
다시 살아 돌아와 어린 아들 초등학교 입학도 보고
책도 쓰고 다시 사는 기쁨이 있었는데…
무너지고 또 일어나고 참 힘든 요즘입니다.
CA19-9 수치 상승, 갑상선 항진에서 저하증으로 변동.
잦은 설사. 소화 불량. 피로. 오른쪽 갈비뼈 바로 밑 통증.
4월 20일 종양내과 복부 CT. 10일 당겨 받기로 했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