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폐전이로 직장암 4기
한번 내성생겨 항암약 바꾸고
총 1년 반동안 항암 중입니다
현재 서울삼성다니는데 동행글들보면
여기가 보수적이라는 의견이 많아
나중에 후회될까봐 세브란스
교차 진료도 본 상태예요
결론적으로 세브란스는 수술했을때 예후가
지금보다 좋지 않을꺼 같다고해서
수술불가 계속 항암 받으라는 말들었고
오히려 삼성에서 항암으로 너무 좋아져서
흔쾌히 수술하자라고 나온 상태는 아니나
최근 찍은 ct보고
이제까지 오랫동안 항암받았고
의학적으로 수술이 불가능한경우는 아니니
원발암인 직장쪽이 수술이 가능하다면
폐수술도 해보자란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직장쪽 mri찍고 내시경하고
오늘 대장암 교수님 만나고 왔는데
말씀하시는게 일단 직장쪽 복강경으로 하고
심하면 개복으로 수술할수도 있다
근데 중요한건 직장수술하고 두달동안
항암을 못받는데 그 사이에 다른부위
암이 진행이 될지도 모르는거고 그렇게 되면
힘들게 직장을 수술할 이유가 없다
더해서
수술을 하게 되면 완치 개념으로 봤을때
성공할 확률은 20프로 정도이고
재발 가능성은 80프로다
근데 타이밍이란게 있어서 지금보다
더 갑자기 나빠지면 수술자체가 불가할수 있고
뭐가 더 낫다라고 말해주기가 힘들다
그래서 수술을 할지말지 생각해보고
정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자기는 뭐가 좋다 말해줄수 없다고
수술하면 완치확률은 20프로
그런데 수술을 아예 안한다면 0프로
허나 항암을 두달못받는데 그사이에
다른 부위 암세포가 어찌 될지는
자기도 장담못한다 아무도 모른다
결과적으론 어떤 선택을하든
결과론적이기에 생각해보고
수술여부를 선택하라고 하시네요
저도 정신없어 지금 횡설수설인데
어떤 선택을 하든 결과에 따라
잘했다고할수도 후회한다고할수도
있는 상태인데
어쩌면 좋을까요
정답이란게 없다는걸 알면서도
여러 의견 들어보고싶어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