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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빠는 혈변을 보시고 급하게 내시경 후 대장암 진단을 받으셨어요. 이미 당시에도 진행이 된 상태라서 서울 메이저병원들을 알아보기는 했으나 예약만 한달이상 대기해야 했고, 항암도 같은 병원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지역의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항암 끝나고 1년이 지난 지금 대동맥쪽 림프절 전이가 되었다는 소견에 다시 항암 치료를 예약한 상태입니다. 교수님이 엄마께는 선항암을 하고 암세포가 작아지면 수술이 가능하지만 그렇게 해서 잘 되는 경우는 1/100이라고 하셨다고 해요. 저는 처음부터 서울 메이저병원으로 모시지 않은 것이 너무나도 후회가 돼요. 어떻게 해서든 끌고 갔어야 했는데...지금이라도 서울 병원으로 전원을 하고 싶고, 대동맥쪽 수술을 하시는 교수님이 계신 곳으로 가고 싶은데 동행을 찾아보니 용인 세브란스 김남규 교수님, 서울대 박규주 교수님께서 하시는 것 같아서 예약을 시도했는데 해당 교수님들이 아니라 혈액종양내과 교수님들로만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요. 그렇게 예약해서라도 가봐야 할까요? 아니면 그렇게 해서 전원하면 김남규 교수님이나 박규주 교수님 진료나 수술은 어차피 못 받는걸까요? 현재 건국대 황대용 교수님, 국립암센터의 혈액종양내과 진료는 예약을 한 상태인데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판단이 어렵습니다. 제발 조언해주세요... 내일이 황대용 교수님 진료인데 잠이 안 와요...어리석은 제 판단으로 인해 아빠가 고통스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