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너무 짧은 투병기간

꾸
꾸꾸별
2023.04.22 14:25 | 조회 2.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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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결장암4기 / 간폐전이 / 78세 친정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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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어제

서울아산으로 피검사 결과와 초음파검사 결과가지고

보호자 대리진료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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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입원하여 2차 표적항암 하기로 했는데

모든 수치가 임종을 향하여 가고 있다고 합니다

항암은 이제 할 수 없고

임종을 앞둔 연명치료 정도 할거라고

마음의 준비하라고

한달미만의 여명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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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 며칠도 위태롭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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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의식이 좋으시고 아직도 치료 받는줄 생각하면서도 물한모금 뉴케어 한모금 못하시며

다리가 부어서 걷지 못해 자기가 아픈것 같다고

걱정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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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가슴이 아파서 잠을 못 이루었습니다

이런 답답한 아픔은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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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 해드리고

손 잡아드리고

다리 주무르는 것 말고는 해줄수 있는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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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라는 짧은 투병기간

좀더 투정부리시고 아프다하시고

하시고 싶은거 다하셔도 되는데

너무 야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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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기적처럼 일어나 올해 여름 가을 겨울까지 다 보고 가셨으면 다른 소원이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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