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누나를 살리는 기적을 만들어야 합니다. 도와주세요.

해피피그
2023.04.22 14:50 | 조회 5.8k

2022.09월 난소암 3기 확진

1차항암(카보탁셀3회투여)

2차항암(위클리탁셀10회투여)

암제거 긴급수술

3차항암(시스플라틴+이포스파마이드 1회투여)

이번주 수요일, 현재 치료 중인 국립암센터에서 누나가 더이상 가망이 없는 상태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암덩어리가 신장을 눌러 신장기능이 거의 멈췄고, 의식 잃을 경우 연명치료 할건지 물어보더군요.

매형은 누나랑 잠깐 얘기를 한 후 일단 하겠다고 했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신장투석 진행 중입니다.

최근 글에 많은 분들께서 편히 보내주라고 하셨고, 저도 가족도 누나를 억지로 힘들게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다음주로 예약한 아래 메이저 병원들은 두드려보고 나서 그 다음을 생각 중입니다.

서울아산 김용만

아주대 장석준

서울삼성 이정원

분서대 김기동

신촌세브란스 김성훈

서류 전부 준비 해두었고 이제 교수님들께 누나한테 치료방법이 있는지, 받아주실 수 있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저도 알고 있어요. 이미 메이저 병원의 저명한 교수님께서 가망이 없다고 한거면 다른 곳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란걸.

그렇지만 제가 여기서 포기하면 그때는 진짜로 누나에게 아무것도 남은 가능성이 없을 겁니다.

질문이 이상하긴 합니다만, 교수님들을 마주하고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요?

맘같으면 절실함으로 받아달라고 하고 싶은데, 그런 환자들 한두명 보는 것도 아닐테고 바로 나가라고 할까 무섭습니다.

이렇게 큰 병으로 대리진료를 다니는 건 처음인데, 들어가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을까요?

경험있으신 분들께서는 편하게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히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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