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구강암) 국립암센터 수술 전 (개금백병원) 일지 (힘들고 서럽고 참 할말이 없음)

엘리앨리
2023.04.27 13:54 | 조회 775

4월 26일

아침 8시 당일 예약 확인 후

(이것도 교수님이 아침에 안본다고 하면 안 된다함.안되면 어쩌나했는데 5월 8일에 예약인데 당겨서 보는 걸로- )

진료의뢰서들고 바로 개금백병원와서

신경외과랑 류마티스 내과 접수하고 기다림.

그사이 약처방전 팩스로 받음

당일예약이라 3시간 넘게 기다리고

신경외과랑 류마티스과 어디부터 먼저 되는지

한시간마다 체크

신경외과 먼저 했는데

오래 다닌 과라 선생님이 먼저 알아보고시고

검사한지 2년 됐으니 다시 검사해보고

결과 금요일에 보자함

수납하고 mra 예약.

류마티스내과 방문했는데

의사선생님....하는 말....

해줄거 없으니 나가라

여기(국립암센터) 수술하는 선생님이 알아서 할거다

여기도 류마티스내과 있다 (없어서 온건데요)

거기서 진료보고 해라

10년만에 와서 뭘 적어달라는 건지 모르겠다

괜찮으니 치료 안 받고 약 안 타먹고 그런거 아니냐

수술 잘 못 되면 나보고 책임지라는 거지 이게 뭐냐

(수술 앞두고 있는 사람한테 꼭 이렇게 얘기했어야만 했는지.... )

솔직히 진단받은지는 꾀 됐는데

치료 안 받고 계셔서 류마티스내과 안 가도 괜찮을 것 같은데 국립암센터 갔다오래서 갔더니만...

문전박대당함...

와 진짜

나오는데 지금까지 혼자 알아보고

병원마다 스케줄 정리하고 할때마다

나도 쌓였는지 욱하고 서러움이 몰려와서

나와서 눈물이 그렇게 남.

국립암센터 선생님께 전화함.

서럽게 우니 국립암센터 선생님이

마취과 선생님 통해서 알아본다고 진정하라함.

(아침에 류마티스내과때문에 전화할때까지만 해도 부산 서울 왔다갔다하는 건 어떻게 못 해준다고..무조건 진료보고 검사할거 다하고 오라더니...)

후....

mra찍으러 가면서도 눈물이 너무 나고 속상해서

검사실 앞에 대기하는 곳에 엄마 옷갈아입혀드리고

기다리라하고 화장실와서 눈물 콧물 빼고 나감

나가니까 엄마 검사하러 들어갔는지 없어서

기다림.

검사하고 나오시는데

시계보니 오후 3시가 넘어서

엄마한테 배 안고프시냐니까

배는 안 고픈데 뭘 좀 먹어야겠다고...

알아보고 하느라 점심시간 지나간 줄도 모르고;;

나와서 바로 밑에 칼국수 집가서 간단하게 해결하고

동래 신경내과들려서 약타서 집 도착.

밤에도 챙길게 어찌나 많던지

입원 준비물,

타병원 기록지랑 검사한 영상CD, DVD

한번 더 확인하고

되도록이면 짐만들기 싫어서

정말 필요한 것들만 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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