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Ts-1 항암 시작

데이지지l위보
2023.04.27 15:03 | 조회 757

아버지가 위 전절제 +비장절제 수술 받으신 지 6주가 지났습니다.

병기는 다행히 암세포가 깊게 뚫고들어가지 않아 3기 초라고 하셨구요,

까페에서 본 반지세포암이나 미분화암 관련해서 교수님께 여쭤봤는데

그런거 아무 상관없는거라고 손사레치시길래 좀 머쓱해져서 더 여쭤보지는 못했습니다.

상당수가 재발이 된다셔서 재발방지를 위해 항암을 하기로했어요.

다면진료를 통해 내과 선생님들 뵙고 정민규교수님께 항암치료 받기로했어요.

약 + 주사 병행하면 반년, 약만 드시면 1년 소요된다고 하셨는데 아버지께서 한사코 주사항암은 싫다시더라구요.

교수님도 아무래도 주사항암이 좀 더 힘든 건 있다고 하시며,

저희 아버지가 너무 애매하게 걸쳐있다고 하셨어요.

주사항암 바로 하기엔 연세가 좀 많으시고(76세)

그렇다고 안하기는 아쉽고...저희더러 선택하라셨어요.

주사항암이랑 먹는 약 항암이 효과가 얼마나 차이나냐고 여쭤봤더니 5~10%정도라고 하셔서

두번 생각안하고 그냥 먹는 약만 하기로 했습니다.

교수님 진짜 말씀 너무 군더더기없이 명쾌하게 하셔서 오히려 선택하기가 쉽더라구요.

아부지 연세도 ...그리고 45kg 까지 체중도 너무 내려가셔서 못견디실 것 같았거든요.

일단 TS-1 4주복용 2주 휴약으로 8회차까지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약 드신지 이틀차인데 약 드시면 그렇게 입에서 거품이 나오면서 울컥 토하게 된다시네요..

일단은 증상을 좀 자세하게 기록해둬야 다음 외래때 여쭤보기 좋을 것 같아 기록만 하시면서

구토방지제 먹고 견뎌보겠다시는데 걱정이 돼요.

설명 듣기론 이 약이 90대 노인이나 육체노동하시는 분들도 복용할 만큼 괜찮고 토하는 부작용도 적다고 하셨는데

지금 저 체중에 더 빠지면 어떻게 견디시려는지 ...

대신 해 드릴 수 있는 게 없으니 마음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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