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진통제 문의드려요 (간암4기 통증약/이부프로펜)

기댕
2023.05.09 23:26 | 조회 767

안녕하세요 글은 처음 남기네요

그정도로 궁금합니다.

아빠는 작년 가을 간암 진단으로 방사선 색전술 후

암 완치되고 3개월 검진때 가니 다른곳에 다시 급성으로 재발해 화학색전술(자리가 안좋아서)도 성과없이

항암시작하였습니다.

처음 서울대병원 진료를 보았고 항암 일주일전부터 통증이 되었는데 암 통증인줄 알고 마약성 진통제 패치와 녹여먹는 속효성 처방해주어 드시고는 부작용(붕 떠 있는 느낌)으로 더 못주무시고 계속 걷고 또 걸으셨어요.

알고보니 그 통증은 췌장염이었고 입원치료후 통증은 잡혔지만 부작용으로 인해 힘들어 하셔서 아무래도 마약성 진통제 인거 같다 생각들어 저희가 패치도 약도 드시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 후 그 느낌도 없어졌고 다행이 암통증도 없으셔서 두어달 통증없이 일상생활에

제주도로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아빠는 암이 크고(13센치) 간 밖으로 나와 위를 누르고 있어 위가 아주 얇아져 천공이 언제 생길지 모른다 했습니다. 림프절 전이 있구요.

그리고 3월 창원삼성으로 전원하였고(항암만 해야한다고해서 가까운곳으로 전원) 3월 말 알수 없는 통증에 응급실도 여러번 입원도 여러차례했습니다.

따로 혼자 살고 계셔 통증없이 일상생활 잘 하셔서 좋아했는데 한번 복통이 시작되니 처방받은 마약성 진통제만 계속 드셨던거에요 그러다 부작용으로 힘들면 며칠을 참다 저에게 연락해 응급실을 다녔고요

부작용으로 인해 저와 있었던 일도 기억이 안나고

대형견 두마리 산책시키시는 분이 낮은 턱도 오르지

못했으며 SUV차량에 타고 내리는것도 힘들어 하고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다 하셨어요

3일 사이 본 아빠는 갑자기 중증 환자가 되어

운전 사고도 내시고 일이 많았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저는 집으로 모셔 그간 잘 못드셨을 아빠 세끼를 차려드리고 약을 꼬박 맞춰 드리고 진통제는 타이레놀, 타진서방정 처방받은것을 드렸는데 효과가 없었어요 여쭤보니 타이레놀이나 속효성 진통제는 15-20분정도만 괜찮다기에 바로 중단하고 모든 마약성은 드리지 않았으며 지금부턴 아빠를 보고 제가 느낀후 드린 약입니다.

아빠는 열감을 느끼며(이마 짚기), 복통을 호소했기에 타이레놀은 효과가 없어 이부프로펜 연질캡슐을 사서 200mg 두알을 드렸습니다.

다음날 효과가 좋았고 잘 주무셨다기에 많게는 하루 두 번 총 800mg으로 드셨어요 어차피 저녁에만 통증이 있고 낮 통증은 2주간 두번 있으셨습니다

*

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 진통제는 “경미한” 통증에 효과적(이부프로펜은 일반의약품이기에)

아빠는 제일 낮은 단계라고는 하지만 독한 마약성 진통제는 효과가 없다는것

굳이 독한약을 써야하나?(부작용이 심해서)

또한 타이레놀은 효과가 없고

염증에 효과적인 이부프로펜이 들으면

결국 염증을 완화시켜야한다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에

오늘 항암 5차라 가서 염증수치가 많이 높으냐 여쭤보니 그냥 암자체가 아플수밖에 없는 자리에 있다시며 이부프로펜은 위출혈때문에 쓰면 안된다시며(저도 이부분 때문에 염려되어 비슷한 약이 있을까 여쭤봄) 타진 서방정을 용량을 높여 쓰자고 하셨어요 다른 마약성은 다 중단하기로 하고요.

저녁 드시고 약 드셨는데 불면증약도 안드시고 웬일로 잘 주무시더니 11시 되니 여지없이 나오셔서 안되겠다며 이부프로펜 찾으시네요. 어쩔수 없이 드렸는데,

진통제 살때 약사님도 위보호 약을 더 처방할거라고 하시는데 담당 의사는 타진 서방정 용량을 더 높여봐야지 그걸 쓰게 할순 없다 입장이고요.

오히려 저에게 왜 멋대로 그렇게 생각하냐며 뭐라 하더라구요.

하지만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진통이 바로 잡히고

마약성 진통제도 부작용이 심각한데, 굳이 왜

써야하는지 제대로된 설명을 못들으니 이해가 안가네요,, 글이 길었습니다,,

아빠는 위궤양이 있어 그런건 알겠지만

꼭 그렇게 해야하는건가요?

불쾌해하는 의사를 붙잡고 다시 얘길 해봐야하는걸까요? ㅠㅠ 낼 다시 병원에 입원하셔서 항암하는데

애기에, 아버지 케어에 힘든데도 쉬이 잠을 못이루겠습니다,, 댓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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