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암 치유프로그램이나 단기입소로 경험하는거 어떨까요?

보드레
2023.05.10 16:37 | 조회 474

안녕하세요 신장암 말기 보호자 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투병중이신데 신장암에서 폐, 뼈, 늑막쪽 전이되서 항암치료 중 뇌에까지 전이가 되었습니다. ㅜㅜ

뇌 전이된줄 모르고 뇌출혈로 진단받아 5개월을 방치하다가 다시 혈관이 터져 입원하고 보니 그제서야 전이가 되었다고, 원래 터졌던 부분은 5센티로 커져있었고 다른곳에도 작게 또 전이된부분이 있어 큰 부분은 절개해서 잘라내고 작은암은 방사선 치료 받았습니다. 수술전 뇌도 많이 부어있고 손도 떠시고 성격도 좀 변하시고 이상한 소리를 하시는데 주치의가 수술날(협심증으로 아스피린 복용중이라 5일이후부터 수술이 가능했습니다)까지 못버틸수도있다 머리 열었는데 수술을 못할수도 있고 등 안좋은소리를 하도 해서 포기상태로 이게 끝이구나 했습니다. ㅜㅜ.

다행히 수술하고 방사선 치료받고 퇴원하긴했지만 교수는 6개월 남았다 가시는날까지 편안하게 모셔라 이러더라구요.

저도 많이 포기하고있다가 아버지가 다시 걷고 살도 찌고 예전처럼 회복하시는걸 보니까 이대로 포기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걸을 수 있으면 머라도 해보고싶은데 문제는 아버지가 식단관리나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으세요. 제가 먹는거 찾아드리고 드시라고 하고 운동 하라고 해도 그냥 하는척은 하시는데 , 주변에 암환자를 만날일도 없고 하니 본인이 들은거 아니면 별로 믿지도 않으셔서 제대로 관리를 하질 않으십니다.(머 의사들은 워낙 그냥 아무거나 잘먹으라고 하니까요..) 나이가 좀 있으시다보니 강의니 이런건 또 오래 못들으시고 별로 깨닫는것도 없으세요.

그래서 찾아보니 7일이상 캠프나 암치유센터 이런데서 단기입소로 생활하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거기서 환자분들이랑 먹는거나 운동 등 좀 배우면 본인도 어느정도 하시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경험해 보신 분이 계실런지, 주변에 들은내용 이라도 전해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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