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한달만에 퇴원하게 되었어요

언제나 행복ㅣ위보
2023.05.11 21:39 | 조회 745

스텐트 시술 두번 배액관 시술 후 배액관 달고

퇴원할 것 같아요

한달간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해도 잘 안들어 오고

삭막한 느낌의 병원에서 엄마는 점점 몸도 맘도 지쳐가고 있었던것 같아요

한번의 고비이후 연명동의서 호스피스 완화치료팀등

여러사람이 수시로 오가며 다잡고 있었던 마음을

세차게 흔들어 버리더군요

무섭고 두렵고 슬펐고 힘들었습니다..

오늘 주치의에게 물어봤어요

엄마의 여명에 대해 ..

몇개월이라고 이야기 하며 중간에 저번같은 이벤트가 있다면 그땐… 이라고 말을 줄이더군요

저보다 한참 어린 주치의 앞에서 눈물이 주르르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어찌나 다행이던지요

엄마와 제가 그토록 바라던 퇴원인데

나가서 제가 잘 엄마를 돌볼 수 있을까와

엄마가 또 아프면 어쩌지 라는 고민으로 숨이 턱턱

막히는 밤입니다

배액관소독은 잘 할수 있을까 혹시나 내가 잘 못하면

어쩌지 .. 등등 가슴이 터질것 같네요 ㅠㅠㅠㅠ

엄마도 퇴원후 건강하게 회복 되기를…

배액관 달고 퇴원하면 삶의 질이 떨어진다던데

마음 약해진 엄마가 맘을 잘 다잡을 수 있기를

기도하게 되는 밤입니다

맘이 힘들어서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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