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카페를 통해서 많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동행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4월 급작스런 아버지(76세) 대장암(정확히는 맹장암) 수술과 응급수슬 그리고 장마비까지 시간이 멈춰버린듯합니다.
수술과 그 전부터 통증으로 인해 몸무게는 10kg 이상 빠져버렸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하셔서 서울로 진료 하시는거 자체가 힘드시고 빨리 수술만 원하셔서 일단 가까운 부산대병원에서 수술하였습니다.(이게 후회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3기 추정으로 수술하셨는데
아버지는 특이한 케이스로 간과 폐전이는 없지만 둘다 약하고 폐결절이 있는 상태이고
병원에서 레포트를 써야할 만큼 희귀하게도 피부점막? 으로 전이되어 4개의 전이된 작은 종양을 떼어내었으며
림프절 1개 전이 그리고 특이한 피부점막 전이까지...최종 4기 판정 받으셨습니다.
이제 수슬을 마치고 항암을 시작하셔야 하는데
혈액종양과 선생님께서
진료시에 유지하기 위한 항암이다. 아버지는 처음 12회정도 라는 말을 듣고(입원시에) 그 정도로 생각하고 들어가셨는데 끝이 없다 유지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니 .... 끝이없다는 말에 모든걸 놓아버린듯합니다.
항암약도 3가지를 강하게 쓰고 3일 항암하고 7일 쉬고를 끝도없이 반복해야한다
그 얘기를 듣고 나오신 아버지는 항암을 하지 않는게 나을거 같다 얼마 살지 모르는 시간 항암하다 죽겠다
하시는데 TT
저희도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다만 아버지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하는데 어제 진료 이후 멀리있는 저도 전화로 목소리 듣고
밤에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습니다.
1. 대장암이 피부점막으로 전이되는 이런 사례인 분이 있는지요
2. 지금이라도 항암전에 지방(부산)에서 서울 메이저 병원으로 대리 진료라도 받아볼까하는데
그럼 대장외과가 아닌 혈액종양내과?로 예약을 해야하는지요
3. 만약 항암을 안하신다면 어떤식으로 유지하면서 생활하시는지 가족분과 본인 모두..
비슷한 사례이거나 조금이라도 알려주실게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