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4월 14일 엄마가 극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에 내원 후 대장암 3기로 추정받고 입원 후부터
이렇게 질문 글을 올리기까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나 싶을만큼 정신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도 좀 편해지고 저에게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그동안의 과정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며 동행 회원분들과 공유하고자 했는데 이마저도 쉽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저희 엄마의 상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수술 및 입원 병원 -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4/14(금) 극심한 복통으로 응급실 내원/입원
4/17(월) 각종 검사
4/20(목) 종양에 인한 장폐색으로 장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라 응급으로 직장과 항문만 남기고 대장 절제 수술
수술 후 2일차에 미음까지 드시고부터 다 토함
5/15(월) 수술 후 현재까지 물만 먹어도 토하니 콧줄 낀채로 녹샘 답즙만 토해내면서 영양수액만 맞는 중
5/16(화) 검사상으로는 구토의 원인을 찾을 수 없어 개복하여 아래와 같이 확인 후 그대로 닫고 나옴
장 유착과 붓기로 한 덩어리로 뭉쳐있고 딱딱하게 무언가가 만져짐..
수술결과+조직검사상
대장암 3기/임파선 전이 4개/저 분화도 성질을 가지고 있어 항암이 급한터라
저렇게 먹지도 못해서 살을 엄청 빠지고 기력도 바닥이지만 어제 수술로 확인한 결과가 좋지 않아서
수술 부위가 아무는대로 항암을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종양내과에서 금식을 하면서도 항암은 들어갈 수 있다고는 하셨습니다.
응급실로 내원하기전부터 속이 좋지 않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입원해서부터 현재까지 밥 한끼를 제대로 먹지를 못하고 있고
항암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엄마도 힘들고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정신차리기가 쉽지 않네요.
이렇게 질문글을 올리면서도 제대로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저희 같이 부득이한 상황으로 금식하면서 항암 진행해보신 분들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