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자궁경부암 수술기...

시후시은엄마
2023.05.20 21:08 | 조회 3k

안녕하세요~

앞전에는 자궁경부 제자리암0기로 가입하려다 못했었는데요...

5.7.일요일(입원1일차)

수술하기위해 5월7일 입원을 했어요.

입원후 제모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교수님이 오셔서 수술에 관해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설명 듣는 도중..자궁경부암1기말 정도라고 하는거예요...

저는 자궁경부 제자리암0기로 알고 있다고 했더니 1기말이라고 하더라구요~

대학병원 가기 전 병원에서 검사결과가 제자리암0기였고..

대학병원에서 다시 검사 후 1기말로 나왔었나봐요...

그말 듣는 순간 머리속이 하얘지더라구요ㅜㅜ

여튼 다음 날 첫번째 수술이고...

자궁, 나팔관2개, 림프절 수술을 했습니다.

5.8.월요일(입원2일차)

걸어서 수술하러 내려가는데 왜그렇게 무섭고 떨리던지요...

수술대기실에는 기다리는 환자들이 많더라구요~

다들 들서가는데 저만..배에 표시가 되어있지 않다고 한쪽에...

ㅜㅜ 대기하고 있는데 더 무섭더라구요~~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수술방에서 기다리던 의사 쌤들이 나오셔서 들어갈수 있었어요.

수술실 들어가는 길은...조용하니 베드끄는 소리만 철커덩철거덩~여러개의 수술방을 지나 수술방으로 들어갔어요~들어갈때 수술방 번호를 봤는데 기억은 나지 않구요~

수술방으로 들어가니 환하고 깨끗한 내부~~

의사쌤들이 분주하게 수술준비를 하고 있구요~

수술 베드에 옮겨 누워서 이름 확인하시더니 이마에 무언가를 붙이며 따끔할수도 있다고~~"약들어갑니다. 숨 들이 마셔보세요~"해서 숨을 한두번 들이마셨는데 뿅~~하고 잠들어버렸어요~

그러고 시간이 흘러~베드로 옮길께요~하더니 저를 다른 베드로 옮기더니 "***보호자분~"하니 저희 신랑이 오더라구요~

신랑을 본것같기도..비몽사몽 병실로 올라왔어요~

배쪽이 너무나 아푸더라구요~ㅜㅜ

수술시간은 대략 3시간 넘었다고 하더라구요~

병실로 와서는 잠들지 않게 계속 깨우며 숨을 쉬라고 했어요.

그때 힘들었어요~

한2시간 뒤 정신은 좀 차려지던데...통증이...ㅜㅜ

새벽엔 통증이 더 심했던것 같아 무통을 많이 눌렀어요ㅜㅜ

밤새 자다깨다를 반복...

5.9.화요일(입원3일차)

1인실 병실로 옮김...

조금씩 걸으며 운동 시작...

저녁에는 맑은 미음...

5.10.수요일(입원4일차)

아침은 죽~억지로 거의 다 먹고 또 운동

신랑 출근 후 나홀로 점심.

입맛이 없다 밥이 씹히지 않아 몇숟가락 먹다가 그만신랑이 사온 죽 먹고 운동~

5.11.목요일(입원5일차)

세끼 죽 먹음~방울토마토, 파인애플도 먹음.

배변도 보기 시작.

5.12.금요일 (입원6일차)

아침 소변 비우고 잠근후 마려울때 열어서 양체크하기..

그러고 소변줄 제거.

소변줄 제거하고도 소변양 체크,방광 잔뇨 체크..

방광에 소변이 다 나오지 않아 오후에 다시 소변줄 꽃음...ㅜㅜ

의사쌤 오셔서 주말동안 푹쉬고 하면 괜찮아 질꺼라며...결국 저는 주말이 지나도 퇴원하지 못했어요...

5.16.화요일(입원10일차)

오전에 소변줄 잠그고 두번 정도 소변보고...소변줄 제거했어요. 소변줄 제거 후에도 소변양 체크 방광에 잔뇨 체크 후 겨우겨우 통과하고 소변줄을 다시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저녁에 간호사쌤이 낼 퇴원하라며...전혀 ㅣ생각치도 않아서 진짜 퇴원하냐고 되물었네요ㅎ

퇴원할때 배액관은 빼지 않고 그대로 퇴원했어요ㅜㅜ

퇴원 후 이틀에 한번 상처 소독 하고 배액관 용량 체크하며 지냅니다.

많이 움직이니 복수가 더 많이 나오는듯해요...

결국 누워서 지냅니다.

다음주 25일 외래 진료보러가요...

조직 검사 결과도 함께 듣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걱정 되네요..ㅜㅜ

혹시나 자궁경부암 1기말 진단 받으시고 수술후 방사선이나 다른 치료 하신분 계실까요?

하루하루 걱정이 가시질 않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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