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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암 4기 환자 보호자입니다.
아빠가 2주 간격 폴폭스로 항암을 받고 계신데 저번 항암은 어린이날이 끼어서 진료가 없다고 미뤄지고
이번엔 교수님 학회 가셔서 미룬다고 합니다....
1분 1초가 시급한 4기 암 환자의 항암 치료가 이렇게 마트 쌀 배달 지연돼 듯 쉽게 자주 미뤄지나요?
서울 쪽으로 환자가 몰려서 항암은 지역 병원에서 받는 게 낫겠다 판단하고 일부러 연고지 대학병원에서 항암을 받고 있는데 갈수록 후회가 되네요.
항암 미뤄지는 것 때문 만은 아니고 의료진들이 환자를 대하는 태도며 특히 간호사들 처치가 너무 당황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케모포트 만지기 전에 손 소독도 안 하고, 바늘 뽑다가 혈관 터져서 전신에 멍이 들었는데 이런 경우 종종 있다며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거며...
담당 간호사가 케모포트 부위 소독 다 했는데 갑자기 초임 간호사 데려와서 네가 한 번 뽑아보겠냐며 권유를 하고, 필기하던 초임 간호사는 손 소독도 안 하고 와서 케모포트를 만지작 만지작 마네킹 만지 듯 주무르다 바늘을 뽑고....
휴.......
세상에 긍정 마인드로 둘째라면 서러울 우리 아버지...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