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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살리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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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살리+젤로다 8 차 막항. 5 월 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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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차 막항이 끝난지 18일차다.
젤로다 다 먹은지 4 일 되었다.
빨리 후기를 남기지 않는 이유는, 6 차 이후 후유증이 심해져서,
몇주 지나봐야 회복 속도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7 차보다 손발저림이 훨씬 심해졌고, 막항후 18 일차임에도 여전히
손에 핫팩을 , 발은 시도때도 없이 족욕을 하면서 지낸다.
입속 저림현상도 2 주가 지났는데, 아예 회복될 기미조차 없다.
아이스크림 먹으면 입속이 난리가 나고,
예전에는 웃으면서 먹을 수 있었던 수준의 약간 매운거 먹으면
입속에 피부들이 반란을 일으킨다. 피부 다 까질것 같다.
맥도날드 같은 기름기 음식 먹으면 온몸 두드레기로 난리난다.
손가락은 얼마나 심하냐면,
몇년간 썼던 기계식 키보드가 너무 날카롭게만 느껴져서,
손가락에 피멍들것 같다. 결국 손에 부담없는 멤브레인
키보드로 바꿀 예정이다.
이런날이 올줄은 7 차 항암때도 몰랐다.
택배박스 뜯는거 힘들다. 애초에 손톱에 힘주는 일 자체가
다 힘들다. 손톱에 조금만 힘줘도 손톱 빠질것 같다.
오늘자로 체력은 여전히 바닥이다.
주 3 일 정도 일하고 있는데..
노가다가 아닌 일이라 그나마 할 수 있을 뿐..
힘든 일이면 못할것 같다. (학원 수업)
핫팩 다 써서 새로 주문해서 하루에 2 개씩 쓰고 있다.
잘땐 배위에 붙여놨다가 손 시려우면 만지곤한다.
나는 체질상 4계절 내내 손이 항상 뜨겁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손의 온도는 항상 영하 10 도다.
사람들은 신기해한다. 내손 잡으면 손이 뜨거운데
나는 차갑게 느껴지는걸 이해하지 못한다.
발도 못지 않다. 항상 뜨겁지만 체감온도는.....
5 차때까진 2 주면 입맛이 거의 회복되었는데..
내가 볼땐 막항이 끝나고는 두달 이상 걸릴것 같다.
입맛이 없어서 예전에 맛있다는 기억이 있던
식당들을 가더라도 먹다가 곧장 포기한다.
아직 쌀은 잘 안 넘어가서 항상 반공기.
그래서 국물요리 위주로 먹고 힘내고 버티는중.
체중은 당연히 조금씩 감소중.. (좋은 현상이긴 하다..)
수술후 6 개월 지났다고 CT 찍으랜다.
결과는 다행히 전이는 안되었다.
이제 병원을 한달에 한번만 간다.
그것만 해도 엄청난 혜택같다.
더이상 옥살리 안 맞는게 너무 은혜롭다.
이제 또다른 전쟁인가..
5 년 완전 관해까지... 별일 없길 기대해본다.
환우여러분, 모두 화이팅 하십시오.
힘들어도 시간은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