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변 잘 참을 수 있는 자세 공유 및 장루 복원 수술 후 대처하는 법 (수술후 45일차) (긴글주의)

직본l퍼니
2023.06.04 15:05 | 조회 1.9k

안녕하세요.

장루 복원 수술 후 공유할 내용 몇 자 적어 봅니다.

아래 내용 중 1번, 2번 내용은 변을 계속 오랫동안 참으시라는 뜻이 아니고 복원 수술 후 조금이라도 더

잘 대처 할 수 있는 방법을 적은 것입니다.

환우님의 몸상태에 따라 다르겠지요. 오해 없으시 길 바래요.

1.변 참기에 좋은 자세

복원 수술 후 자주 느껴지는 변의.. 어떤 자세로 참으면 좋을까요?

의자에 앉아서 참기가 최고이고, 그 다음 바닥에 앉아서 참기, 그 다음 가만히 서서 참기 순서 입니다.

의자에 앉아서 항문 쪼이기가 가능하신 분은 수술 후 가짜 변의, 찔끔 조금 나오는 변에 대해 화장실 안가실 수

있습니다.

예1) 주방에서 일하는 중인데 급박변이 느껴진다. 이렇 때 화장실로 달려가시는 것보다,

그 자리에 서서 참으시는 것이 좋고 그 보다 옆에 식탁의자가 있으면 거기에 앉아서 항문을 쪼이는 것이

최고의 대응입니다. 변이 쑥 들어가면 그 때 화장실 편하게 가시면 됩니다.

예2) 어린이날(수술 후 15일차) 딸에게 선물해주려 아울렛에 갔습니다. 출발 전 식사하고 변을 보고 나갔습니다.

신발을 사고 음료를 사준 뒤 무사히 집으로 왔습니다. 진짜 변의로 보이는 것 가짜 변의로 보이는 것

다 있었지만 앉아서 참으면 이정도는 참을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아울렛에서 변을 보지 않고

집에 4시간 후 귀가 해서 변을 보았습니다. 아울렛에서 의자 활용했습니다.

의자 활용하고 변이 진정되면 그때 아울렛 화장실 가서 변을 보는 것도 괜찮구요.

집에 오는 방법도 자차운전이기 때문에 앉아서 운전함으로 실수는 없다라고 자신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이었으면 아울렛에서 변 보고 왔겠죠.

또 다른 장소에서 급박변이 느껴지면 의자에 앉는 자세와 비슷한 지형지물에 앉아서 참으시면 좋구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매우 중요합니다.

2.변을 어느 정도 참을 수 있는가를 빨리 알아야 좋죠. 물론 몸 상태에 맞게가 더 중요하겠죠.

장루 복원 수술 후 변의가 느껴질 때 마다 화장실을 갈 수는 없습니다.

몇번 정도, 몇 분 후, 몇 시간 후. 참다가 가는 것이 정답인 지는 확실히 모릅니다.

하지만 자신이 어느 정도의 변의까지 참을 수 있다 라는 것은 빨리 알아야 일상 생활 하실 때, 운동할 때,

주무실 때 효율적입니다.

변의 참는 것은 식탁의자나 책상의자에 앉아서 해 보면 좋습니다. 수술 후 몸 상태 등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참을 수 있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본인이 참을 수 있는 정도를 알고 있는 것은 모르는 것에 비해 매우 편리합니다.

예1)변을 잔변감 없이 해결하고 바로 운동 하러 나가려 하는데 변이 또 마렵네요. 본인이 참을 수 있는 시간을

알면 화장실 다시 가지 않고 그냥 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또 나가면 화장실 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가끔 운동 중에도 변의가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정도 변의는 내가 참을 수 있다,

아니면 참기 힘들다를 알면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예2)위 1번 글의 예2와 같음.

3.겉 기저귀와 패드

수술 후 기저귀는 필수 인데요.

겉기저귀는 자신의 팬티 사이즈와 동일한 사이즈로 해야 하는 것 아시죠? 크면 변이 새요.

안에는 일자형 패드 사용하면 좋네요. 크기는 아래 사진 사이즈 정도면 충분하고 답답하지도 않고 꼭 비싼 것

안 사도 되네요. 저는 속옷 사이즈 100 이고 중형썼습니다. 대형도 써 봤는데 샙니다.

혹시 기저귀가 아래 모양처럼 항문 쪽으로 말린 상태에서 오래 앉아 있으면 기저귀 동그라미 처진 부분이

약해진 항문 옆 피부를 눌리게 되고 쓸려서 아파요.

오래 앉아 계실 때는 기저귀가 쫙 펴진 상태의 것을 사용해야 해요. 아래 정상제품 사진 참조.

4. 항문통 항문옆 피부 쓰라림 대응

항문통은 변을 자주 본 날 저녁이나 밤에 나오는 양이 많을 때 느껴졌습니다. 변을 본 후 좌욕하면 괜찮더라구요.

항문통이 가시기 전에 변을 또 보게 된다면 좌욕하면서 변을 봤습니다.

저는 항문통보다 항문 옆 피부 쓰라림이 더 문제였습니다. 3번에서 언급하였던 것 처럼 기저귀 때문에 피부가

쓸려서 아팠고 비판텐 연고를 발라 주면 되구요.

한번 피부가 쓸렸으면 그 다음에는 더 쉽게 피부가 아플 수 있으니 항상 변 보시고 드라이기로 잘 말려 주시구요.

약간 방심하고 변 보고 샤워기로 씻은 후 드라이기로 말리긴 했으나 살짝 덜 말린 상태로 나갔다가 쓸렸던 피부가

아파서 다시 돌아 온 적이 있습니다.

5. 변인가 방구인가 구분과 항문에서 나오는 액체가 안 나오는 시점

저는 퇴원 후 약 한달 이내까지 방구를 낄 생각을 하긴 어려웠습니다. 신호가 왔을 때 항문 힘을 조금이라도

빼면 변이 조금이라도 흘러 나올 때가 있었고 변이 아니더라도 액이 흘러 나왔습니다.

액체가 흘러나오니 방구를 낄 수는 없었고 변기에 앉았을 때만 가능했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거나 방바닥에 앉아 있을 시 변의가 있으면 참다가 변이 들어갈 때 쯤 살짝 쪼이는 정도를 줄이면

방구가 소심하게 '뽁뽁뽁뽁' 하면서 나오긴 했습니다.

방구 끼는 것은 항문으로 나오는 액이 나오지 않기 시작할 때 시도 가능하네요.

지금 제가 배변 횟수가 의미 있게 줄지는 않았지만 항문으로 액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대장이 역할을 조금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변화는 수술 후 한달 정도 후부터 생겼고 40일 정도 지나니

'변도 아니고 액체도 안 나올 것 같다' 라는 경우가 가끔 생겨서 방구도 조금씩 낍니다.

6.비판텐 연고

모든 분들 다 아시죠? 진짜 피부 트러블에 정말 좋네요.

바르고 또 변 보셔서 물에 씯겨 나갔더라도 항문, 피부 잘 말리시고 또 발라야죠. 바르고 한시간 이내 화장실

또 간다고 해도 발라야 합니다. 한시간만 발라 지더라도 분명 효과 있었습니다. 비판텐 없었으면

저 항문 옆 피부는 상상하기도 싫네요.

7.수술 부위 변화 및 몸 상태

수술 후에 병원에서도 배가 빵빵해서 문제 있나?? 걷기 많이 했는데 퇴원 후에도 20일 정도 배가 빵빵 했습니다.

그리고 수술한 부위 통증도 있었는데 20일 정도 되니 없어졌고 그 후에도 며칠 재채기 나오면 수술 부위가 살짝

아팠는데 지금은 아무 통증 없습니다.

퇴원 후 1주일은 많이 피곤하고 무기력했고 퇴원 후 한달 정도 까지 피곤함이 자주 있었습니다.

8. 변을 본 후 뒤처리

모두 아시겠죠.. 샤워기 미지근한 물 중간 혹은 약한 수압으로 씻어 내고 드라이기로 바짝 말리시는 게 최선입니다.

마이비데 물티슈는 그 다음 방법이지만 이것도 방심하고 막 닦아내면 피부가 아플 수 있네요.

마이비데를 쓰시더라도 마구 상하좌우 닦아내면 아플 수 있으니 살살 조심히 닦아 내시고 또 큰 변을 잡아 냈으면

남은 변은 비비지 말고 다리 쫙 벌리고 항문 꾹 눌러가며 닦는게 피부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라이기로 말리면 더욱 좋구요.

직장암 장루 복원 수술 후 변 때문에 고생하시는 동행님들께

1번 글.. 의자에 앉아서 참으세요..

2번 글 의자에 앉아서 참으시면서 빨리 본인의 상태를 캐치하세요..

를 말씀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다가 그동안 경험했던 것도 쓰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변을 본 횟수 음식 등 기록해 놓은 것 있는데 며칠 안에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좋은 일 있으시길 응원합니다. 모두 다 화이팅 입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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