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종 말기.. 신촌세브에서 6개월정도 남았다 하셨고
입원해 있는동안 전뇌방사선 하려 했는데 입원 연장 안된다고 쫓겨나서 연고지 2차 병원에서 방사선 10회중 2회 완료한상태입니다. 저희 아빠가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기론 매우 희귀한 케이스라는데.. 자가면역세포가 과활성화 되어 표적항암을 해서 암세포를 죽이려하면 면역세포가 암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공격해서 뇌까지 전이가 되었고 마지막 화학항암을 하게되면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돌아가실수 있다 하여 저희는 마지막 항암을 하지 않을 용기를 냈습니다.
전뇌방사선은 허리뼈전이 방사선과는 다르게 구토감과 심한 피로감과 머리가 무거운? 부작용이 있었고 식전 주사로 구토방지제 처방받아 맞고 있고 때때로 타이레놀도 먹어가며 버티고 있습니다. 엉덩이를 들어올릴 힘이 없어서 화장실에 대변보시러 갈때만 일어나시는데 뒷처리를 하려면 보호자가 일으켜 세워야합니다. 안성의료원 호스피스를 예약했는데.. 과연 여기를 가야하는 상태인걸까 의문이 듭니다. 방사선이 효과가 있으면 걸으실수 있을까.. 암요양병원이 아니라 재활시설이 있는 일반 요양병원에 가셔야하는게 아닌가.. 갈팡질팡 어렵네요. 흔히 말기암환자는 계단식으로 컨디션이 안좋아지신다고 해서 지금 죽도 다 드시고 정신도 똑바르시고 하신데.. 너무 어렵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매번 결정에 결정을 자꾸 종용당하는데.. 매번 이렇게 힘이 드네요. 병원생활 너무 지겨워요. 오늘도 전 과호흡이 와서 병원밖으로 뛰쳐나가 밥먹으며 울었더니 좀 괜찮아졌어요. 보호자인 저도 스트레스가 엄청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