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제발 읽어주세요 제발..아부지 제발 힘내줘 사랑해❤️

둥마미
2023.06.23 23:46 | 조회 1.6k

안녕하세요 .. 아부지 직장암4기 간 전이 수술불가

항암 55회 후 표적항암 32번 총 항암 87회

다다음달 8월이면 만5년 암환자 아부지..

여태 잘 버텨주시고 힘내주셨는데ㅠㅠ

운전도 하시고 일도 다니고 그치만 아무래도 먹는게 점점 입맛도없어지고 식사를 많이 못 하셨어요

6/16~6/17 좋아하던 강원도에 갔다오시고는,,

6/18일 일요일부터 기운이 팍 없어지셨고 집에서 누워서 지냈어요

어찌코저찌코

6/21일 수요일 88번째 외래 후 항암 이였는데 진짜 갑자기(이전부터는 살은 계속 빠지고 계셨고 간에 있는 암이 조금 더 커졌다곤 했어요) 거동불가,기저귀 차셨습니다...!

이날 오후에 사설구급차로 응급실 내원 독감 판정 받고 퇴원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거동이 안되는데 단순 독감..? 으로 퇴원 하셔라, 퇴원약 받고 집에와서 목요일 하루 집에있구 미음,죽 갈아서 드시게하구 얼른 급하게 외래 다시 잡아서

6/23일 금요일 오늘 갔더니 담당교수, 간호사분들이 놀래시더라구요 마지막 항암 5/31일에 했을 때 걸어서 왔던 아부지가 휠체어 타고 오셨으니까요.. (거동불가 기저귀착용)

응급실왔을때 왜 입원수속을 안 밟아줬는지도 의아하면서 바로 입원수속 밟게해주셔서 입원했어요

검사 결과 나와봐야 알겠지만 암이 다른데에 전이가 됬거나 병적으로 악화되신거면 더이상 항암치료불가,, 마음의 준비도 하셔야할 것 같다고 하고

통합 간병인 서비스가 되서 우선 가족들은 집에 와 있는 상태예요

저희 아부지 얼마 안 남으신걸까요...?

의식도 기운이없어서 말 하는게 힘든 줄만 알았는데 오늘 입원시키고보니 그게 아닌 것 같아요.. 점점 희망의 끈을 놓는 것 같고 치료도 거부하시듯이 몸에 붙여놓은것들 막 뗄라고 하시고 여기가어딘지 , 대답도 잘 못 하시고 눈동자도 흐린거 같아요 이상해요 ..

저는 아버지 정신 멀쩡할 때 해드릴 말도 너무 많고 아빠한테 따뜻한 말 한마디 더 해드려야하는데 ..

왜 긍정적인 내가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지

머리 아프도록 눈물만 흘려서 머리도 아프고 마음이 찢어지게 아파요..... 어떡하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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