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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5시쯤?) 간호사실에서 전화가 왔어요
아빠 빈혈이 심해서 수혈 받는다구요..
별일 아닐까요? ㅠㅠ
이제 진짜 몸이 다 망가지구 있는걸까요..
의식은 여전히 뚜렷하지않구 말씀도 없으시고 밥도 갈아나온 죽 조금 드신대요 (간호사나 간병인이 떠먹여주셔야 드실 수 있어요)
그래도 못 드시는거보단 나으니까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안삼습니다..
내일이면 병원에서 주치의 선생님께 전화를 받을 것 같은데... 향후 치료계획이라던가 기대여명 듣는거겠죠??
요양병원이나 호스피스는 보호자가 계속 상주할 수 없지않나요?
아부지가 거동도 못 하시고 기저귀차고 계시고 의식도 뚜렷하지않으면 집에 모시는건 힘들까요???
지금 같은 시간 보내고 계시는 보호자님들 댓글 좀 주세요..
이미 겪으신 보호자님들도 제발 댓글 달아주세요...
어떤 방법으로 아부지를 좀 더 편하게 해드릴지,
저희와 행복한 시간, 기억으로만 갖고 가실 수 있을지
너무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