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합천 황매산에 다녀왔습니다. (우중 산행을 하였지만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똘이아빠l직본담보
2023.06.26 19:50 | 조회 636

<황매산>

해발 1113m의 황매산은 경남 합천과 산청의 경계에 위치하고, 경치가 정말 아름다워 영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데 산림청 100대명산, 블야 100대명산에 모두 속하는 명산중에 명산이라고 합니다.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 풍요로움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산 정상에 오르면 합천호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이 모두 보이고 합천호는 가깝다못해 잔잔한 물결의 흐름까지 느껴질 정도라고 합니다. 합천 방향 황매산 해발 700~900m 일대에는 황매평전이라 불리는 넓은 구릉지가 있는데 원래 이 일대는 철쭉 자생지인데 언젠가부터 이곳 황매평전이 목장으로 개발되면서 다른 나무 등을 모두 베어내어 목초지가 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황매평전에 있던 목장은 1990년대까지 운영되다 문을 닫았는데 그러자 원래부터 자생하고 있던 철쭉이 빈 땅에 조금씩 들어와 지금은 매년 4월 말~ 5월 초에는 철쭉이, 10월에는 목장 철수 후 조성한 억새가 군집을 이뤄 장관을 이루게 돼었다고 합니다.

이제 황매산을 구경해 보시겠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주차장에 차가 텅텅비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세우고 황매산을 올려다 보니 참 이쁜 산이긴한데..... 비가와서 참 고민이 됩니다. 올라가야 할지 그냥 돌아가야 할지 ㅜㅜ

한참을 고민하는데 할아버지 한분께서 비옷을입고 내려오시길래 올라가는 길의 상태에 대해 여쭤보니 황매산에 올라가는길의 80%는 비가와도 안전하고 10%는 데크 계단길이라 비가 와도 갈 수 있다고 50이 넘은 저에게 젊은 사람(?)이 뭔 겁이 그리 많냐는 말씀에 용기를 얻어 저도 비옷 입고 황매산에 올라가보기로 하였습니다. ㅎㅎ

비가 오락가락하는 중에 산행을 하기로 하여 평소보다 더 유심히 안내도를 살펴 봅니다.

다행히도 길은 정말 좋습니다. 이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황매산성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황매 산성에 도착하니 비가 조금 더 굵어 졌습니다. 한참을 쉬면서 비가 가늘어지길 기다렸습니다.

황매산성에서보는 뷰도 정말 좋다는데 안개가 심해 보이는게 없습니다. ㅜㅜ

비가 가늘어져 올라가는데 안개는 더 심해졌습니다ㅜㅜ.

이제 계단지옥 시작 ㅜㅜ

계단을 500개 정도 올라오니 허벅지가 쉬었다 가라네요. ㅜㅜ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그런데 뷰가 ㅎㅎ 너무 좋아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요.

다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돌계단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천천히 올라가야만 합니다.

이제 정상에 거의 다 온것 같아요.

드뎌 정상에 왔습니다.

황매산에서도 저와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모든 동행분들의 무탈함도 기도드립니다.

정상뷰 원~

정상뷰 투~

정상뷰 쓰리~ (황매 평전의 모습입니다.)

정상뷰 포~

산에 오르다 중간에 잠깐 비를 만난적은 있지만 처음부터 비가 오는데 산에 오르기 시작한것은 황매산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황매산은 정상부위 아주 짧은 구간만 아니면 비가 와도 오르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또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줬겠지만 날이 궂음에도 불구하고 안개와 운해로 싸여진 황매산의 아름다움역시 오랫동안 제 기억속에 남을것 같았습니다. 비가오는 이런날씨에도 산에 갔다는 뿌듯함은 덤이었고요 ㅎㅎ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바깥외출이 힘드시거나

병원에계신 울 동행 분들이 보시고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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