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비가 많이 오네요..

췌보l주님발앞에서
2023.06.29 11:56 | 조회 328

비가 참 많이 내리는 날이네요.

아빠가 지난 5월 27일에 소천하셨습니다.

지난 2월에 병원에서 여명이 6개월~ 1년 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수술도 항암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로 3개월 만에 떠나 버리셨네요.

한달이란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너무 사무치게 그리워서 미칠 것 같아요

매일매일 순간순간 시도때도 없이 떠오르는 아빠 생각에 가슴을 칩니다. 왜 그렇게 빨리 가신건지

다시 마주볼 수 없고, 이야기 나눌 수 없다는 것이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네요.

언니, 오빠들은 다 직장에 다니고 바빠서 집에서 쉬는 제가 매번 아빠 모시고 병원 다니고 했는데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니 다른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저보고 고생했다고, 너가 제일 애썼다고 말하는데…

1년이고 2년이고 이런거 아무 고생도 아니니까

아빠만 다시 내 곁에 있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정에 가면 항상 반겨주던, 제가 갈 때면 닭을 좋아하는 저를 위해 항상 닭강정을 사다주던 아빠가 이제 없네요.

이제는 옛날 사람이 되어버린 아빠..

날 키워줘서 정말 고맙고.. 사랑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다신 돌아갈 수 없는 옛날이, 아빠가 있던 시절이 너무너무 그리워요.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으니 이제 편히 쉬어요. 정말 많이 사랑해. 우리 천국에서 또 만나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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