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집에서 소풍 보내드린분 계실까요..

셋째딸
2023.07.07 10:45 | 조회 2k

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가 지금 호스피스 완화 치료 받고 계시는데

몰핀 대량 투여로 비몽사몽, 횡설수설 하고 계십니다.

가끔 잠깐 의식이 희미하게 돌아오실때가 있는데

계속 집에 가고 싶다고 하세요..

담당의는 가정 호스피스를 할 수 있는 시기도 지났고

지금 진통제가 백퍼 주사제라서 집으로 가면 통증 조절이 어려울거라고 하는데..

집이 왜 좋으냐고 하면 그냥 집이니까 그러시고

가면 뭐 할거냐고 하니까 그냥 집에서 누워있고 싶다고 하세요.

계속 마음에 걸려서

그냥 뭔가 집으로 모시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큰데..

지금 상황에서 욕심일까요?

의사는 개인적으로 집에서 임종을 준비하는걸 반대라더라구요.

통증 때문에 환자도 힘들고 지켜보는 가족들도 너무 힘들다고...

병원에서 엄마를 보내드리고 싶지 않은데

제 욕심일까요..

혹시 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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