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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에
능소화와 여러꽃들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남편 항암시작과 같이
손주가 태어났습니다.
다 아는 항암으로
5년이상 하는 항암이고
이번에는 3주간격으로
항암을 하기로 해서
한결 여유가 있긴 하지만
역시 쉽지는 않습니다.
계속 2주 간격이었는데
3주간격으로 하니 왜 그럴까?
같은약이라 기대를 안하나?
별별생각으로 항암중인데
남편은 3주간의 텀이 여유롭다고
그 사이 사이에
2달도 안된
손주가 시골집에 오길 기다리며
손을 뻗으면 천정이 닿는
낮은천정 방을
혼자
도배를 하고 밝은색 장판을 깔며 열심히 뭔가를 하고 있습니다.
딸이 결혼전 쓰던 가구까지 가지고 와서
스티커를 붙혀서 예쁘게
아이방을 만드는 중입니다.
그 중간 중간 풍욕과 산보 그리고 아이방 수리 하느라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며
부작용도 이기니 참 다행입니다.
4번 항함후 찍은 ct결과가 감사하게
결과가 좋아서
같은 약으로 계속 항암을 할수 있게되서
너무 감사합니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옛말처럼
더 심해지지만 말고
이대로 올해도 항암을 할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