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좀 길수 있어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아버지가 술 자주 드시고 하셨오요.올해 71세 이시구요
2~3년전쯤에 계단을 한칸 잘못 디디셔서 고관절 쪽에 무리를 한번 한뒤로 병원을 가도 잘낫지를 않고 해서 통증주사만 맞다가 고관절 괴사가 심하니 이제 주사 그만맞고 수술합시다. 라고 해서 6월 21일 부산 ㅎㄴㄹ 정형외과에 수술하러 입원해서 수술전 검사하다가 ct상에 간에 커다란게 보인다 .저만 있을때 덩어리가 크고 제법 진행된거 같다라고 하시면서 큰병원으로 가라 라고 했습니다.
23일 급히 퇴원해서 밥한그릇 같이 먹고 ㅂ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가서 결과지 보여주니 수련의 분들이 계속 오셔서 이것저것 질문 많이 하셨는데 전부 정형외과 얘기만 해서
암때문에 왔지 고관절 수술이 급한게 아니다 라고 몇번 말했어요.
응급실에서 10시간 있는동안ct다시찍고 mri도 찍고 했는데 내과는 암은 맞는데 촌각을 다투지 않으니 외래로 다시오라는 결론이고 정형외과는 입원해서 수술 합시다라는 결론을 말해주더라구요.한참 아버지가 기운이 없을때라 입원하는게 좋겠다는 판단에 간병인도 찾고 해서 입원하셨어요. 그리고 입원해 계시면서 위내시경 하고 6월29일 목인공고관절 수술 하셨는데 30일날 전화와서 조직검사 결과 위암이다 라고 말하면서 7월4일 외과 교수님 상담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고관절 때문에 항암도 힘들겠네?이렇게 말하시는데 첨에 당황스럽더군요.
아버지 여명을 입에 담기 뭐하지만
항암 또는 암수술을 앞둔 환자에게 무리하게 고관절 수술을 하는게 맞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또 항암으로 고관절 수술부위가 안나을지 덧나진않을지도 걱정이고요.재활하는데도 엄청 걸리는 저 수술을 왜 조직검사 결과도 나오기전에 무리하게 진행했을까요?그리고 ct상에도 보였던 소견인데 암인걸 알고도 왜 고관절 수술부터 진행했는지 도대체 이해하려 해도 할수가 없습니다.
항암은 이렇게 늦어져도 되는건지 ???저희아버지는 조금 절뚝거리셨지만 잘 걸어다니셨는데 지금은 누워만 계시고 고관절 수술후 재활하려고 했는데
혈토하시면서 혈압이 한번 80까지 떨어진 이후론 정형외과 의사들은 영양제 꽂아두고 그냥 모니터링만 하고 내과또는 외과 협진만 계속 기다리고 있네요.너무 답답하고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