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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님들 잘계시죠?
장맛비가 무섭게 내리는데 피해는 없으신지요?
아빠 호스피스병동 관련해서 어제 급하게 원주서 부산 내려와서 부산대 가정의학과 진료보구 원주가는 차안에서 혼자 울고있네요.
아빠 남은시간을 선생님들 만날때마다 짧아지네요.
의료노조 파업으로 당분간 입원은 힘들거 같다고... 2차병원쪽 호스피스 알아보라 하시네요.
그래도 지금은 거동 가능하신데.. 드시지못해서 걱정인데..통증은 점점심해지시는거 같고.. 얼굴뵈니 그리 나빠보이지 않는데...정말 이렇게 빨리 우리곁을 떠날까요?
아빠에게 해줄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네요. 내 삶이 고달파 곁에 있어드리지도 못하고.. 속만 타네요.
아빠 발이 많이 부워서 엄마에게 말하니..엄마는 붓기는 생각못했다고.. 발이 통통이뻐지네요 했다면서..
저 나오고 차가운 아빠 발 따뜻한수건으로 주물러 주는데 수건만 차가워지고 아빠는 잠만 주무신다고 혼자 눈물흘리시네요.
지금 집에가면 최소 일주일은 지나야 내려갈수 있을텐데..그동안 다른 이벤트없이 잘 계셔주셨으면 하는 바램뿐입이네요.
제 마음처럼 내리는 비 보니 더 눈물이 나네요. 집에가면 맘놓고 울지도 못하는데..버스서 혼자 울고나니 속한편이 시원해지는거 같기도하네요.
울지않고 힘내서 웃어야겠죠.
동행가족분들 웃는 하루 보내세요.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할곳이 이곳뿐이네요.